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부인이 취득 사유를 허위로 기재해 땅을 사들였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당 최문순 의원은 지난 1997년 정 후보자의 부인이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일대 창원 황씨 종중 땅 2만 제곱미터를 22명과 함께 취득한 뒤 등기를 하면서 등기 원인을 증여라고 기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종중 땅을 성도 다르고 사는 곳도 다른 22명에게 지분을 쪼개 증여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등기원 인을 허위 기재한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최 의원은 또 지난 2008년 이 땅 인근에 전원주택마을 건설이 확정되면서 공시지가가 취득 당시보다 4~5배 가량 올랐다며 대규모 개발 이익을 노린 이른바 기획부동산으로 취득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병국 후보자측은 정 후보자가 속해 있는 친목모임에서 공동체 공간 마련 등을 위해 공동 구입한 것이고
매도자가 종중 땅이라서 매매 형식은 곤란하며 증여 형식을 해달라고 요구해 증여로 기재한 것이라며 해명했습니다.
민주당 최문순 의원은 지난 1997년 정 후보자의 부인이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일대 창원 황씨 종중 땅 2만 제곱미터를 22명과 함께 취득한 뒤 등기를 하면서 등기 원인을 증여라고 기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종중 땅을 성도 다르고 사는 곳도 다른 22명에게 지분을 쪼개 증여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등기원 인을 허위 기재한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최 의원은 또 지난 2008년 이 땅 인근에 전원주택마을 건설이 확정되면서 공시지가가 취득 당시보다 4~5배 가량 올랐다며 대규모 개발 이익을 노린 이른바 기획부동산으로 취득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병국 후보자측은 정 후보자가 속해 있는 친목모임에서 공동체 공간 마련 등을 위해 공동 구입한 것이고
매도자가 종중 땅이라서 매매 형식은 곤란하며 증여 형식을 해달라고 요구해 증여로 기재한 것이라며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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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문순 “정병국 배우자 기획부동산 취득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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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12 19:27:15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부인이 취득 사유를 허위로 기재해 땅을 사들였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당 최문순 의원은 지난 1997년 정 후보자의 부인이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일대 창원 황씨 종중 땅 2만 제곱미터를 22명과 함께 취득한 뒤 등기를 하면서 등기 원인을 증여라고 기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종중 땅을 성도 다르고 사는 곳도 다른 22명에게 지분을 쪼개 증여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등기원 인을 허위 기재한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최 의원은 또 지난 2008년 이 땅 인근에 전원주택마을 건설이 확정되면서 공시지가가 취득 당시보다 4~5배 가량 올랐다며 대규모 개발 이익을 노린 이른바 기획부동산으로 취득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병국 후보자측은 정 후보자가 속해 있는 친목모임에서 공동체 공간 마련 등을 위해 공동 구입한 것이고
매도자가 종중 땅이라서 매매 형식은 곤란하며 증여 형식을 해달라고 요구해 증여로 기재한 것이라며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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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m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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