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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오리온스 격파 ‘단독 1위 도약’
입력 2011.01.12 (21:27) 수정 2011.01.12 (21:31) 연합뉴스
 프로농구 부산 KT가 적진에서 3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KT는 12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오리온스와 원정 경기에서 박상오(24점)와 조성민(16점), 찰스 로드(21점)의 삼각편대 활약에 힘입어 87-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KT는 22승8패가 돼 공동 1위였던 전자랜드를 반 경기 차로 따돌리고 3일 만에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반면 오리온스(8승22패)는 4연패 늪에 빠지며 리그 꼴찌로 추락했다.



후반전 초반까지 팽팽하게 흐르던 승부를 KT쪽으로 돌려세운 건 박상오, 승리에 쐐기를 박은 건 조성민의 몫이었다.



3쿼터 중반 KT가 46-43으로 한 발짝 앞선 상황에서 박상오는 오픈 찬스에서 과감하게 3점포를 쏘아 올렸고, 이어진 속공 찬스에서도 벼락같은 스피드로 레이업 성공과 함께 추가 자유투를 얻어내 단숨에 11점차로 달아나 승기를 가져왔다.



조성민은 3쿼터 종료 직전 오리온스가 8점차로 따라붙자 3점포를 작렬했고 4쿼터 중반에는 스코어 차이를 14점으로 불리는 외곽 쐐기포를 박았다.



평균 출전시간이 16분대에 그치던 로드도 이날 30분가량을 뛰며 21점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오리온스는 이동준과 박유민이 전반에만 25점을 합작하며 비등한 승부를 펼쳤지만 3쿼터 들어 KT의 질식수비에 가로막혀 고비 때마다 슛이 불발해 추격의 끈을 놓쳤다.



이동준은 16득점에 11개 리바운드를 걷어내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제 활약을 펼쳤고, 오용준도 16점이나 거들며 분전했지만 막판 뒷심에서 밀린 팀의 패배를 가로막지 못했다.



창원에선 홈팀 창원 LG가 20점을 터뜨린 문태영을 앞세워 서울 삼성에 83-70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14승16패)는 7위 서울 SK와 격차를 한 게임차로 늘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를 지켜낸 반면 삼성은 17승13패로 전주 KCC와 공동 4위가 돼 갈 길 바쁜 중위권 싸움에서 잠시 멈춰 섰다.



전반까지 5점차로 뒤지던 LG는 3쿼터에선 변현수가 10점, 4쿼터에는 기승호(17점)와 문태영이 바통을 이어받아 19점을 합작해 13점차 대역전승을 일궜다.



특히 변현수는 팀이 뒤지던 와중에도 3쿼터에 처음으로 코트에 올라 신들린 득점력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 승리의 숨은 주역이 됐다.



삼성은 이승준이 20점, 애론 헤인즈가 17점을 올렸지만 막판 폭풍처럼 몰아친 LG의 소나기포를 견디지 못하고 대패했다.
  • KT, 오리온스 격파 ‘단독 1위 도약’
    • 입력 2011-01-12 21:27:54
    • 수정2011-01-12 21:31:03
    연합뉴스
 프로농구 부산 KT가 적진에서 3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KT는 12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오리온스와 원정 경기에서 박상오(24점)와 조성민(16점), 찰스 로드(21점)의 삼각편대 활약에 힘입어 87-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KT는 22승8패가 돼 공동 1위였던 전자랜드를 반 경기 차로 따돌리고 3일 만에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반면 오리온스(8승22패)는 4연패 늪에 빠지며 리그 꼴찌로 추락했다.



후반전 초반까지 팽팽하게 흐르던 승부를 KT쪽으로 돌려세운 건 박상오, 승리에 쐐기를 박은 건 조성민의 몫이었다.



3쿼터 중반 KT가 46-43으로 한 발짝 앞선 상황에서 박상오는 오픈 찬스에서 과감하게 3점포를 쏘아 올렸고, 이어진 속공 찬스에서도 벼락같은 스피드로 레이업 성공과 함께 추가 자유투를 얻어내 단숨에 11점차로 달아나 승기를 가져왔다.



조성민은 3쿼터 종료 직전 오리온스가 8점차로 따라붙자 3점포를 작렬했고 4쿼터 중반에는 스코어 차이를 14점으로 불리는 외곽 쐐기포를 박았다.



평균 출전시간이 16분대에 그치던 로드도 이날 30분가량을 뛰며 21점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오리온스는 이동준과 박유민이 전반에만 25점을 합작하며 비등한 승부를 펼쳤지만 3쿼터 들어 KT의 질식수비에 가로막혀 고비 때마다 슛이 불발해 추격의 끈을 놓쳤다.



이동준은 16득점에 11개 리바운드를 걷어내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제 활약을 펼쳤고, 오용준도 16점이나 거들며 분전했지만 막판 뒷심에서 밀린 팀의 패배를 가로막지 못했다.



창원에선 홈팀 창원 LG가 20점을 터뜨린 문태영을 앞세워 서울 삼성에 83-70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14승16패)는 7위 서울 SK와 격차를 한 게임차로 늘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를 지켜낸 반면 삼성은 17승13패로 전주 KCC와 공동 4위가 돼 갈 길 바쁜 중위권 싸움에서 잠시 멈춰 섰다.



전반까지 5점차로 뒤지던 LG는 3쿼터에선 변현수가 10점, 4쿼터에는 기승호(17점)와 문태영이 바통을 이어받아 19점을 합작해 13점차 대역전승을 일궜다.



특히 변현수는 팀이 뒤지던 와중에도 3쿼터에 처음으로 코트에 올라 신들린 득점력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 승리의 숨은 주역이 됐다.



삼성은 이승준이 20점, 애론 헤인즈가 17점을 올렸지만 막판 폭풍처럼 몰아친 LG의 소나기포를 견디지 못하고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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