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별산대놀이, 자리 싸움에 존폐 ‘위기’

입력 2011.01.12 (21:56) 수정 2011.01.1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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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요무형문화재인 양주별산대놀이가 최근 상설 공연장과 연습실 등이 폐쇄돼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발단은 양주시와 보존회 사이에서 빚어진 이사장 선출과 회원 영입문제 때문입니다.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풍자와 해학이 가득한 양주별산대놀이는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상품입니다.

하지만, 양주시가 지난달 공연장을 폐쇄해 보존회 회원들이 천막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법인 이사장 등을 영입하려는 것을 보존회가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옥순(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 회장) : "공무원의 압력이나 관권이 개입되지 않고 지금껏 해왔듯이 바라만 봐주면 좋겠는데..."

이에 따라 상설 공연을 물론 각종 교육 프로그램도 모두 취소됐습니다.

사무공간과 공연장이 이처럼 폐쇄되면서 학생 대상 연수와 교육 프로그램이 모두 중단된 상태입니다.

양주시 측은 외부인사 영입은 별산대놀이 공연 수준을 높이기 위한 처방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신대수(양주시 문화체육과장) : "8과장을 제대로 공연해야 중요문화재로 가치가 있는데 이것을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법인 이사장 선출 문제는 현재 법정 공방으로 확대돼 양주별산대놀이가 존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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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주별산대놀이, 자리 싸움에 존폐 ‘위기’
    • 입력 2011-01-12 21:56:49
    • 수정2011-01-13 08:13:28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중요무형문화재인 양주별산대놀이가 최근 상설 공연장과 연습실 등이 폐쇄돼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발단은 양주시와 보존회 사이에서 빚어진 이사장 선출과 회원 영입문제 때문입니다.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풍자와 해학이 가득한 양주별산대놀이는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상품입니다. 하지만, 양주시가 지난달 공연장을 폐쇄해 보존회 회원들이 천막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법인 이사장 등을 영입하려는 것을 보존회가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옥순(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 회장) : "공무원의 압력이나 관권이 개입되지 않고 지금껏 해왔듯이 바라만 봐주면 좋겠는데..." 이에 따라 상설 공연을 물론 각종 교육 프로그램도 모두 취소됐습니다. 사무공간과 공연장이 이처럼 폐쇄되면서 학생 대상 연수와 교육 프로그램이 모두 중단된 상태입니다. 양주시 측은 외부인사 영입은 별산대놀이 공연 수준을 높이기 위한 처방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신대수(양주시 문화체육과장) : "8과장을 제대로 공연해야 중요문화재로 가치가 있는데 이것을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법인 이사장 선출 문제는 현재 법정 공방으로 확대돼 양주별산대놀이가 존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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