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흐린 가운데 소나기

입력 2001.08.01 (21:00) 수정 2022.01.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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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파란 하늘에 뭉개구름이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39일 동안이나 지루하게 계속된 장마는 7월로 끝이 나고 8월은 이렇게 찜통더위로 시작됐습니다.
올 장마 동안에도 지역적인 강우량 차이가 크게 났습니다.
남부지방은 지난 10년 동안의 평균 강우량과 거의 비슷한 정도의 수준이었지만 강릉지방은 70%에 머물렀고 서울은 막바지 집중호우로 838mm가 내리면서 10년 동안의 강우량보다도 오히려 2배 이상 많은 양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무더위입니다.
지금 장마전선은 북한 지방에 걸쳐 있고 우리나라는 무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꽉 메우면서 당분간은 35도 안팎의 찜통 같은 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장마구름대는 북한 지방에 올라갔지만 우리나라 주변의 대기가 아주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오늘 낮에도 아주 짧은 시간 동안에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렸는데요.
오늘 밤과 내일 사이에도 일부 지방에는 천둥번개가 치면서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소나기 내릴 가능성은 30% 정도이고 아침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아침기온은 22도에서 27도 분포로 오늘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낮기온도 대구가 36도, 그리고 춘천과 전주는 35도, 서울이 33도 등 전국이 무더운 하루가 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에서 2에서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고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에 또 다시 비소식이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앵커: 이상으로 8월 1일 수요일 밤 9시뉴스를 마치겠습니다.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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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전국 흐린 가운데 소나기
    • 입력 2001-08-01 21:00:00
    • 수정2022-01-29 16: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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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파란 하늘에 뭉개구름이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39일 동안이나 지루하게 계속된 장마는 7월로 끝이 나고 8월은 이렇게 찜통더위로 시작됐습니다. 올 장마 동안에도 지역적인 강우량 차이가 크게 났습니다. 남부지방은 지난 10년 동안의 평균 강우량과 거의 비슷한 정도의 수준이었지만 강릉지방은 70%에 머물렀고 서울은 막바지 집중호우로 838mm가 내리면서 10년 동안의 강우량보다도 오히려 2배 이상 많은 양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무더위입니다. 지금 장마전선은 북한 지방에 걸쳐 있고 우리나라는 무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꽉 메우면서 당분간은 35도 안팎의 찜통 같은 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장마구름대는 북한 지방에 올라갔지만 우리나라 주변의 대기가 아주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오늘 낮에도 아주 짧은 시간 동안에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렸는데요. 오늘 밤과 내일 사이에도 일부 지방에는 천둥번개가 치면서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소나기 내릴 가능성은 30% 정도이고 아침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아침기온은 22도에서 27도 분포로 오늘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낮기온도 대구가 36도, 그리고 춘천과 전주는 35도, 서울이 33도 등 전국이 무더운 하루가 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에서 2에서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고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에 또 다시 비소식이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앵커: 이상으로 8월 1일 수요일 밤 9시뉴스를 마치겠습니다.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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