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총리 “미성년 매춘 수사는 정치적 음모”

입력 2011.01.1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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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 수사에 대해 사법부가 꾸민 정치적 음모라고 주장했습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어제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수사는 자신을 정치 무대에서 제거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진 가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탈리아 야당들은 한 나라의 총리가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은 세계적인 망신이라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올해 74살인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지난해 2월에서 5월 사이 당시 17살이었던 나이트클럽 무희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또 지난해 5월 이 여성이 소매치기 혐의로 체포되자 경찰에 전화를 걸어 압력을 행사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현재 베를루스코니 총리와 상대 여성은 모두 성관계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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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伊총리 “미성년 매춘 수사는 정치적 음모”
    • 입력 2011-01-16 08:17:36
    국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 수사에 대해 사법부가 꾸민 정치적 음모라고 주장했습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어제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수사는 자신을 정치 무대에서 제거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진 가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탈리아 야당들은 한 나라의 총리가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은 세계적인 망신이라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올해 74살인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지난해 2월에서 5월 사이 당시 17살이었던 나이트클럽 무희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또 지난해 5월 이 여성이 소매치기 혐의로 체포되자 경찰에 전화를 걸어 압력을 행사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현재 베를루스코니 총리와 상대 여성은 모두 성관계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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