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주심 비방’ 벌금 1,800만원

입력 2011.01.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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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라이안 바벌(25.리버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주심을 비방했다가 1천800만 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자신의 트위터에 하워드 웹 주심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던 바벌에게 1만 파운드(약 1천800만원)의 벌금을 물렸다고 18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잉글랜드축구협회 관계자는 "트위터와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이제 공적 영역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경기에 참가하는 이들은 어떠한 말이라도 대중에게 광범위하게 전파될 수 있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그래서 적절한 말만을 해야 하는 것이 의무다"라고 바벌에게 징계를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공격수 바벌은 지난 10일 끝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10-2011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하고 나서 자신의 트위터에 당시 경기를 진행한 웹 주심이 맨유 유니폼을 입은 합성 사진과 함께 `사람들이 웹을 최고의 주심이라고 말하는데 어이가 없다'는 글을 올렸다가 구설에 올랐다.



당시 경기에서 리버풀 선수들은 맨유에 논란의 여지가 있었던 페널티킥을 주고, 팀의 주축인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를 퇴장시킨 웹 주심의 판정에 큰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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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위터로 주심 비방’ 벌금 1,800만원
    • 입력 2011-01-18 09:22:40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라이안 바벌(25.리버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주심을 비방했다가 1천800만 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자신의 트위터에 하워드 웹 주심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던 바벌에게 1만 파운드(약 1천800만원)의 벌금을 물렸다고 18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잉글랜드축구협회 관계자는 "트위터와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이제 공적 영역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경기에 참가하는 이들은 어떠한 말이라도 대중에게 광범위하게 전파될 수 있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그래서 적절한 말만을 해야 하는 것이 의무다"라고 바벌에게 징계를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공격수 바벌은 지난 10일 끝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10-2011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하고 나서 자신의 트위터에 당시 경기를 진행한 웹 주심이 맨유 유니폼을 입은 합성 사진과 함께 `사람들이 웹을 최고의 주심이라고 말하는데 어이가 없다'는 글을 올렸다가 구설에 올랐다.

당시 경기에서 리버풀 선수들은 맨유에 논란의 여지가 있었던 페널티킥을 주고, 팀의 주축인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를 퇴장시킨 웹 주심의 판정에 큰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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