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섭 前 여수시장 ‘1억 원 수뢰’ 추가 기소

입력 2011.01.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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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돼 중형을 선고받은 오현섭 전 전남 여수시장이 공사업체에서 거액의 뒷돈을 받은 또다른 혐의가 드러나 추가 기소했습니다.

또 오 전 시장에게 뇌물을 준 모 건설업체 대표 김모 씨를 뇌물 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오 전 시장은 지난해 5월 여수시청에서 발주한 설계용역 절차의 진행과 대금 지급 등에서 편의를 봐주고 김씨로부터 사례비 명목으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 전 시장은 시에서 추진하던 이순신 광장 조성사업과 야간경관 조명사업의 공사를 맡기는 대가로 여수 지역 건설업체 등으로부터 모두 8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달 징역 7년에 벌금 2억 원, 추징금 3억5천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오 전 시장은 또 지난해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구민들에게 2억3천여 만 원을 기부한 혐의도 유죄로 인정돼 별도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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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현섭 前 여수시장 ‘1억 원 수뢰’ 추가 기소
    • 입력 2011-01-18 10:58:56
    사회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돼 중형을 선고받은 오현섭 전 전남 여수시장이 공사업체에서 거액의 뒷돈을 받은 또다른 혐의가 드러나 추가 기소했습니다. 또 오 전 시장에게 뇌물을 준 모 건설업체 대표 김모 씨를 뇌물 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오 전 시장은 지난해 5월 여수시청에서 발주한 설계용역 절차의 진행과 대금 지급 등에서 편의를 봐주고 김씨로부터 사례비 명목으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 전 시장은 시에서 추진하던 이순신 광장 조성사업과 야간경관 조명사업의 공사를 맡기는 대가로 여수 지역 건설업체 등으로부터 모두 8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달 징역 7년에 벌금 2억 원, 추징금 3억5천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오 전 시장은 또 지난해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구민들에게 2억3천여 만 원을 기부한 혐의도 유죄로 인정돼 별도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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