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후보 청문회…‘부동산 투기 의혹’ 쟁점

입력 2011.01.18 (13:08) 수정 2011.01.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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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지식경제위원회는 오늘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등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국회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주한 기자!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죠? 어떤 문제들이 쟁점이 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최중경 후보자 가족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최대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특히 최중경 후보자의 부인이 지난 1988년, 충북 청원과 대전의 땅을 매입한 직후, 땅값이 폭등했다고 주장하면서 최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는 전문가 수준이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에 대해 최중경 후보자는 선산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며 투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서는 또, 탈세 의혹과 편법 증여 의혹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야당은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만으로도 최중경 후보자가 장관직을 수행하기에 부적절하다고 보고, 도덕성 부분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서는 땅을 되판 게 아니라 수용됐기 때문에 투기가 아니다.



이런 점을 부각시키면서 적극 방어에 나섰습니다.



또, 최 후보자가 지경부 장관으로서 자질이 충분하다고 보고 기름값에 대한 입장, 신산업 육성 방안 등 정책 소신과 역량 검증에 주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중경 후보자는 유류세 감면을 기재부 장관에게 적극 검토하도록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당은 특히, 야당의 흠집내기식 정치 공세에는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오후 청문회에서도 여야 간에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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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중경 후보 청문회…‘부동산 투기 의혹’ 쟁점
    • 입력 2011-01-18 13:08:37
    • 수정2011-01-19 08:46:40
    뉴스 12
<앵커 멘트>

국회 지식경제위원회는 오늘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등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국회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주한 기자!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죠? 어떤 문제들이 쟁점이 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최중경 후보자 가족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최대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특히 최중경 후보자의 부인이 지난 1988년, 충북 청원과 대전의 땅을 매입한 직후, 땅값이 폭등했다고 주장하면서 최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는 전문가 수준이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에 대해 최중경 후보자는 선산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며 투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서는 또, 탈세 의혹과 편법 증여 의혹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야당은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만으로도 최중경 후보자가 장관직을 수행하기에 부적절하다고 보고, 도덕성 부분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서는 땅을 되판 게 아니라 수용됐기 때문에 투기가 아니다.

이런 점을 부각시키면서 적극 방어에 나섰습니다.

또, 최 후보자가 지경부 장관으로서 자질이 충분하다고 보고 기름값에 대한 입장, 신산업 육성 방안 등 정책 소신과 역량 검증에 주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중경 후보자는 유류세 감면을 기재부 장관에게 적극 검토하도록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당은 특히, 야당의 흠집내기식 정치 공세에는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오후 청문회에서도 여야 간에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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