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뉴스] 춘절 열차표 예매 전쟁 外

입력 2011.01.18 (13:36) 수정 2011.01.19 (08: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열차표 예매가 시작됐습니다.



25억 명의 대이동을 앞두고 표 구하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차역 안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158개나 되는 열차표 판매 창구마다 판매 시작 전부터 긴 줄이 세워졌습니다.



중국 최대의 명절 춘절을 앞두고 미리 표를 사기 위해 모인 겁니다.



판매 시작전부터 사람들이 몰리는 통에, 상하이 역은 예정보다 몇시간 일찍 표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표 사셨나요? ) 네, 상하이에서 몐양까지 가는 표입니다. (언제 역에 나오셨어요? ) 새벽 2시에 나왔어요."



올해 춘절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돼 다음달 말까지 40일간 계속됩니다.



사상 최대인 25억 명이 고향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가장 인기있는 대중교통은 역시 철도입니다.



중국 철도 당국은 매일 4500여 대의 열차를 투입해 지난해보다 12.5% 늘어난 2억 3천만 명의 귀성객을 이동시킬 계획입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전화 예약과 실명예약제가 도입됐고 시내 판매소에서도 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항구에 사는 물범 이동 길 마련



물범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길을 터주는 이들이 있습니다.



삽을 든 장정들이 일제히 두껍게 언 얼음을 내리칩니다.



두 시간 넘은 작업 끝에 만들어진 자그마한 얼음 구멍으로, 물범 예닐곱 마리가 고개를 내밉니다.



중국 산둥성 옌타이 지역에선 항구 인근에 살고 있는 물범이 뭍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매년 이처럼 길을 터주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화제뉴스] 춘절 열차표 예매 전쟁 外
    • 입력 2011-01-18 13:36:52
    • 수정2011-01-19 08:54:25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열차표 예매가 시작됐습니다.

25억 명의 대이동을 앞두고 표 구하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차역 안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158개나 되는 열차표 판매 창구마다 판매 시작 전부터 긴 줄이 세워졌습니다.

중국 최대의 명절 춘절을 앞두고 미리 표를 사기 위해 모인 겁니다.

판매 시작전부터 사람들이 몰리는 통에, 상하이 역은 예정보다 몇시간 일찍 표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표 사셨나요? ) 네, 상하이에서 몐양까지 가는 표입니다. (언제 역에 나오셨어요? ) 새벽 2시에 나왔어요."

올해 춘절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돼 다음달 말까지 40일간 계속됩니다.

사상 최대인 25억 명이 고향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가장 인기있는 대중교통은 역시 철도입니다.

중국 철도 당국은 매일 4500여 대의 열차를 투입해 지난해보다 12.5% 늘어난 2억 3천만 명의 귀성객을 이동시킬 계획입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전화 예약과 실명예약제가 도입됐고 시내 판매소에서도 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항구에 사는 물범 이동 길 마련

물범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길을 터주는 이들이 있습니다.

삽을 든 장정들이 일제히 두껍게 언 얼음을 내리칩니다.

두 시간 넘은 작업 끝에 만들어진 자그마한 얼음 구멍으로, 물범 예닐곱 마리가 고개를 내밉니다.

중국 산둥성 옌타이 지역에선 항구 인근에 살고 있는 물범이 뭍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매년 이처럼 길을 터주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