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브레라 극적 연봉 계약…추신수는?

입력 2011.01.18 (16: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함께 연봉 조정 신청을 했던 팀 동료 아스드루발 카브레라(26)가 소속 팀과 재계약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8일(한국시간) 유격수 카브레라가 클리블랜드와 연봉 202만5천달러에 1년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처음으로 연봉 조정 신청자격을 얻은 카브레라는 지난해 왼팔 골절 부상 여파로 97경기밖에 나오지 못한 탓에 타율 0.276에 홈런 3개를 때리는데 그쳤다.



카브레라는 희망 연봉 액수 교환 마감일(19일)을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연봉 협상을 타결했다. 희망 연봉을 교환하고 나서도 구단과 선수가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내달 2일부터 열리는 연봉 조정위원회 청문회에서 결론을 낸다.



클리블랜드는 1991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번도 연봉 조정 청문회까지 간 적이 없었다. 이러한 전통을 이어가기를 원하는 클리블랜드는 카브레라와 계약을 계기로 추신수를 비롯한 남은 미계약자 3명과 협상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클리블랜드가 과연 추신수와 장기 계약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라며 "클리블랜드는 추신수가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2013년까지 잡아두고 싶어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신수는 연봉 조정 절차를 거치게 되면 액수가 300만~400만 달러 언저리까지 뛸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추신수와 클리블랜드는 협상을 진행하면서 희망 액수를 교환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카브레라 극적 연봉 계약…추신수는?
    • 입력 2011-01-18 16:48:07
    연합뉴스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함께 연봉 조정 신청을 했던 팀 동료 아스드루발 카브레라(26)가 소속 팀과 재계약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8일(한국시간) 유격수 카브레라가 클리블랜드와 연봉 202만5천달러에 1년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처음으로 연봉 조정 신청자격을 얻은 카브레라는 지난해 왼팔 골절 부상 여파로 97경기밖에 나오지 못한 탓에 타율 0.276에 홈런 3개를 때리는데 그쳤다.

카브레라는 희망 연봉 액수 교환 마감일(19일)을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연봉 협상을 타결했다. 희망 연봉을 교환하고 나서도 구단과 선수가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내달 2일부터 열리는 연봉 조정위원회 청문회에서 결론을 낸다.

클리블랜드는 1991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번도 연봉 조정 청문회까지 간 적이 없었다. 이러한 전통을 이어가기를 원하는 클리블랜드는 카브레라와 계약을 계기로 추신수를 비롯한 남은 미계약자 3명과 협상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클리블랜드가 과연 추신수와 장기 계약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라며 "클리블랜드는 추신수가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2013년까지 잡아두고 싶어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신수는 연봉 조정 절차를 거치게 되면 액수가 300만~400만 달러 언저리까지 뛸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추신수와 클리블랜드는 협상을 진행하면서 희망 액수를 교환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