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공장 공사재개…軍 초계기 옮겨야

입력 2011.01.1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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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국무총리실이 포스코의 신 제강공장 공사재개를 위한 조정안을 확정함에 따라 후속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총리실 조정안이 비행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올해 안에 활주로 길이와 표고를 높이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천억에서 천 5백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공사비는 원인 제공자인 포스코가 전액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포스코의 포항 신제강 공장은 지난 2009년 8월 1조 3천억 원이 투입돼 93%의 공정이 진행된 상황에서 포항공항의 고도제한 규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나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국방부와 포항시 등이 합의한 조정안은 포항공항의 활주로를 공장 반대편으로 378m 연장 이동하고, 활주로의 표고를 경사면 끝 부분 기준으로 7m 올리는 동시에 공장 상단 부분 1.9m를 철거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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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포항공장 공사재개…軍 초계기 옮겨야
    • 입력 2011-01-18 20:03:16
    정치
국방부는 국무총리실이 포스코의 신 제강공장 공사재개를 위한 조정안을 확정함에 따라 후속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총리실 조정안이 비행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올해 안에 활주로 길이와 표고를 높이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천억에서 천 5백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공사비는 원인 제공자인 포스코가 전액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포스코의 포항 신제강 공장은 지난 2009년 8월 1조 3천억 원이 투입돼 93%의 공정이 진행된 상황에서 포항공항의 고도제한 규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나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국방부와 포항시 등이 합의한 조정안은 포항공항의 활주로를 공장 반대편으로 378m 연장 이동하고, 활주로의 표고를 경사면 끝 부분 기준으로 7m 올리는 동시에 공장 상단 부분 1.9m를 철거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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