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을 줄여달라는 '감세' 로비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모 지방국세청장과 조세심판원 조사 담당자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국세청 간부들을 상대로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세무사 이 모씨 등 2명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2007년 김모 씨의 의뢰를 받고, 조세 불복 심판을 통해 세금 50억 원을 줄이는 과정에서 당시 국세심판원, 현 조세심판원 간부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모 지방국세청장에게도 거액이 전달됐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해당 지방 국세청장은 지난해 말 명예퇴직을 신청했지만, 경찰 수사를 이유로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국세청 간부들을 상대로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세무사 이 모씨 등 2명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2007년 김모 씨의 의뢰를 받고, 조세 불복 심판을 통해 세금 50억 원을 줄이는 과정에서 당시 국세심판원, 현 조세심판원 간부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모 지방국세청장에게도 거액이 전달됐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해당 지방 국세청장은 지난해 말 명예퇴직을 신청했지만, 경찰 수사를 이유로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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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 특수수사과, 지방국세청장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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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18 21:02:29
세금을 줄여달라는 '감세' 로비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모 지방국세청장과 조세심판원 조사 담당자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국세청 간부들을 상대로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세무사 이 모씨 등 2명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2007년 김모 씨의 의뢰를 받고, 조세 불복 심판을 통해 세금 50억 원을 줄이는 과정에서 당시 국세심판원, 현 조세심판원 간부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모 지방국세청장에게도 거액이 전달됐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해당 지방 국세청장은 지난해 말 명예퇴직을 신청했지만, 경찰 수사를 이유로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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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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