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진객 ‘저어새와 원앙’의 제주 방문
입력 2011.01.18 (23:37)
수정 2011.01.1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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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전국적으로 한파가 몰아치고 있지만 제주에서는 천연기념물 저어새와 원앙이 날아와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강정훈 기잡니다.
<리포트>
밥주걱같이 생긴 검은 부리를 물에 담가 이리저리 젖고,
햇볕에 잠이 들 듯 꾸벅거리더니, 이내 긴 날개를 펼치며 날아오릅니다.
세계적으로 2천4백여 마리만 남아있는 천연기념물 저어샙니다.
우리나라 강화도를 비롯해 러시아에서 번식하다 겨울을 나기 위해 제주에 26마리가 찾았습니다.
<인터뷰>지남준 : "지난 7월 25일 두만강과 러시아에 인접 지대인 프루겔름섬에서 가락지를 끼워 보냈는데 제주에서 월동하는 새들의 번식지가 어딘가를 예측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알록달록 원앙 무리가 잔잔한 연못을 유유히 헤엄칩니다.
뭍으로 올라오자 펼쳐지는 5백 마리의 화려한 군무.
천연기념물 제327호 원앙이 찾은 곳은 다름 아닌 한 골프장 연못입니다.
<인터뷰>지남준 : "원앙은 이곳 연못에서 낮에 휴식을 취하다 저녁에 인근 숲을 이루고 있는 제주 곶자왈에서 도토리를 주워 먹고 지내고 있습니다."
겨울 진객의 화려한 날개 짓은 추위로 움츠러든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자연의 여유로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
요즘 전국적으로 한파가 몰아치고 있지만 제주에서는 천연기념물 저어새와 원앙이 날아와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강정훈 기잡니다.
<리포트>
밥주걱같이 생긴 검은 부리를 물에 담가 이리저리 젖고,
햇볕에 잠이 들 듯 꾸벅거리더니, 이내 긴 날개를 펼치며 날아오릅니다.
세계적으로 2천4백여 마리만 남아있는 천연기념물 저어샙니다.
우리나라 강화도를 비롯해 러시아에서 번식하다 겨울을 나기 위해 제주에 26마리가 찾았습니다.
<인터뷰>지남준 : "지난 7월 25일 두만강과 러시아에 인접 지대인 프루겔름섬에서 가락지를 끼워 보냈는데 제주에서 월동하는 새들의 번식지가 어딘가를 예측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알록달록 원앙 무리가 잔잔한 연못을 유유히 헤엄칩니다.
뭍으로 올라오자 펼쳐지는 5백 마리의 화려한 군무.
천연기념물 제327호 원앙이 찾은 곳은 다름 아닌 한 골프장 연못입니다.
<인터뷰>지남준 : "원앙은 이곳 연못에서 낮에 휴식을 취하다 저녁에 인근 숲을 이루고 있는 제주 곶자왈에서 도토리를 주워 먹고 지내고 있습니다."
겨울 진객의 화려한 날개 짓은 추위로 움츠러든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자연의 여유로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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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진객 ‘저어새와 원앙’의 제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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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18 23:37:23
- 수정2011-01-19 08:36:29
<앵커 멘트>
요즘 전국적으로 한파가 몰아치고 있지만 제주에서는 천연기념물 저어새와 원앙이 날아와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강정훈 기잡니다.
<리포트>
밥주걱같이 생긴 검은 부리를 물에 담가 이리저리 젖고,
햇볕에 잠이 들 듯 꾸벅거리더니, 이내 긴 날개를 펼치며 날아오릅니다.
세계적으로 2천4백여 마리만 남아있는 천연기념물 저어샙니다.
우리나라 강화도를 비롯해 러시아에서 번식하다 겨울을 나기 위해 제주에 26마리가 찾았습니다.
<인터뷰>지남준 : "지난 7월 25일 두만강과 러시아에 인접 지대인 프루겔름섬에서 가락지를 끼워 보냈는데 제주에서 월동하는 새들의 번식지가 어딘가를 예측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알록달록 원앙 무리가 잔잔한 연못을 유유히 헤엄칩니다.
뭍으로 올라오자 펼쳐지는 5백 마리의 화려한 군무.
천연기념물 제327호 원앙이 찾은 곳은 다름 아닌 한 골프장 연못입니다.
<인터뷰>지남준 : "원앙은 이곳 연못에서 낮에 휴식을 취하다 저녁에 인근 숲을 이루고 있는 제주 곶자왈에서 도토리를 주워 먹고 지내고 있습니다."
겨울 진객의 화려한 날개 짓은 추위로 움츠러든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자연의 여유로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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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훈 기자 dagaj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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