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병국·최중경 청문보고서 채택 논의
입력 2011.01.19 (07:14)
수정 2011.01.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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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소관 상임위원회를 열어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여야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 모두 청문회를 통해 공직 수행 자격이 충분히 입증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안형환(한나라당 대변인) : "충분한 역량을 가진 인물들로 공직수행에 큰 문제가 없었음이 검증되었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민주당은 두 후보자 모두 부적격, 특히 최중경 후보자는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전현희(민주당 원내대변인) : "자질과 도덕성에 있어 매우 심각한 하자가 있는 분으로 자진사퇴하기 바란다."
어제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최 후보자의 탈세와 부동산 투기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최 후보자는 배우자가 오피스텔 면적을 축소 신고해 탈세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고의성은 없었다면서 시인했습니다.
<녹취>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 : "납세 의무를 소홀히 했기 때문에 저와 제 처가 마음속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88년 장인과 장모, 배우자가 사들인 대전시 복용동 밭 등에 대해서는 구입 사실도 몰랐고, 투기 목적이 아니었다고 부인했습니다.
<녹취> 최중경(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 : "나중에 재산 신고 93년에 할 때 처음 알았습니다."
최 후보자는 밭 구입 과정에서 가족이 농지개혁법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추궁에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답했고, 투기 의혹이 있는 재산을 사회에 환원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숙고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국회는 오늘 소관 상임위원회를 열어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여야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 모두 청문회를 통해 공직 수행 자격이 충분히 입증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안형환(한나라당 대변인) : "충분한 역량을 가진 인물들로 공직수행에 큰 문제가 없었음이 검증되었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민주당은 두 후보자 모두 부적격, 특히 최중경 후보자는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전현희(민주당 원내대변인) : "자질과 도덕성에 있어 매우 심각한 하자가 있는 분으로 자진사퇴하기 바란다."
어제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최 후보자의 탈세와 부동산 투기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최 후보자는 배우자가 오피스텔 면적을 축소 신고해 탈세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고의성은 없었다면서 시인했습니다.
<녹취>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 : "납세 의무를 소홀히 했기 때문에 저와 제 처가 마음속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88년 장인과 장모, 배우자가 사들인 대전시 복용동 밭 등에 대해서는 구입 사실도 몰랐고, 투기 목적이 아니었다고 부인했습니다.
<녹취> 최중경(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 : "나중에 재산 신고 93년에 할 때 처음 알았습니다."
최 후보자는 밭 구입 과정에서 가족이 농지개혁법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추궁에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답했고, 투기 의혹이 있는 재산을 사회에 환원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숙고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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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정병국·최중경 청문보고서 채택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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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19 07:14:19
- 수정2011-01-19 08:46:13
<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소관 상임위원회를 열어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여야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 모두 청문회를 통해 공직 수행 자격이 충분히 입증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안형환(한나라당 대변인) : "충분한 역량을 가진 인물들로 공직수행에 큰 문제가 없었음이 검증되었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민주당은 두 후보자 모두 부적격, 특히 최중경 후보자는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전현희(민주당 원내대변인) : "자질과 도덕성에 있어 매우 심각한 하자가 있는 분으로 자진사퇴하기 바란다."
어제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최 후보자의 탈세와 부동산 투기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최 후보자는 배우자가 오피스텔 면적을 축소 신고해 탈세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고의성은 없었다면서 시인했습니다.
<녹취>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 : "납세 의무를 소홀히 했기 때문에 저와 제 처가 마음속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88년 장인과 장모, 배우자가 사들인 대전시 복용동 밭 등에 대해서는 구입 사실도 몰랐고, 투기 목적이 아니었다고 부인했습니다.
<녹취> 최중경(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 : "나중에 재산 신고 93년에 할 때 처음 알았습니다."
최 후보자는 밭 구입 과정에서 가족이 농지개혁법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추궁에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답했고, 투기 의혹이 있는 재산을 사회에 환원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숙고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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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종 기자 mj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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