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아이티 귀국한 전 독재자 ‘뒤발리에’ 기소 外

입력 2011.01.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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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의 프랑스 망명생활을 접고 그제 돌연 귀국했던 아이티의 전 독재자 ’장 클로드 뒤발리에’가 무장 경찰에 둘러싸여 호텔 밖으로 나섭니다.



최근 아이티의 정정 불안을 틈타 귀국하면서 아이티 국민들을 돕기 위해 돌아왔다고 일성을 터뜨리며 지지자들의 환대를 받았지만, 과거 15년간의 장기 집권 당시 국고를 유용한 혐의로 기소된 겁니다.



일명 ’베이비 독’이라 불리는 뒤발리에는 지난 1971년 아버지 ’파파 독’으로부터 권력을 승계한 뒤 야당을 잔혹하게 탄압하고 국고를 유용하다 국외로 쫓겨났는데 그의 귀국 직후 앰네스티 등 국제 인권단체는 아이티 정부에 그의 즉각적인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등 국제사회 역시 드발리에의 귀국이 아이티 정부 수립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해왔습니다.



후진타오 방미 맞춰, 뉴욕 타임스퀘어에 ‘중국’ 광고



뉴욕 타임스퀘어의 대형 스크린에 이색적인 광고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중국을 경험해보세요’란 제목의 60초짜리 홍보 동영상으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하루 앞두고 시작됐는데 농구선수 야오밍과 피아니스트 랑랑 등 중국의 ’새 시대’를 뜻하는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중국의 대외 이미지 상승에 나섰습니다.



이 광고는 뉴욕 타임스퀘어에선 매일 3백번, CNN에선 다음달 13일까지 방송을 탈 예정입니다.



멕시코시티, 애완동물 연례 축성 행사



멕시코시티의 한 성당 앞.



머리 위로 성스러운 물이 뿌려지고, 신부는 축복의 기도를 올립니다.



하지만, 축복의 대상은 사람들이 아니라 이들이 데려온 애완동물들입니다.



개와 고양이는 물론 새나 말 등도 포함되는데 모든 생명체에 대한 성 안토니오의 사랑을 기리기 위해 거의 8백년간 매년 이어져내려오는 전통이라고 합니다.



기내 이색 청혼에 깜짝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향하는 한 비행기 안, 느닷없이 한 남자 승객이 일어나 마이크를 잡습니다.



청혼의 대상은 함께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스튜어디스.



청혼을 받은 당사자는 물론, 여든 명이 넘는 승객들까지 기대치 못했던 깜짝 이벤트에 놀랐는데, 상당수 승객들은 특히 재미있어하면서 4년간 사귀어왔다는 이 커플의 미래를 축하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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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지금] 아이티 귀국한 전 독재자 ‘뒤발리에’ 기소 外
    • 입력 2011-01-19 0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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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의 프랑스 망명생활을 접고 그제 돌연 귀국했던 아이티의 전 독재자 ’장 클로드 뒤발리에’가 무장 경찰에 둘러싸여 호텔 밖으로 나섭니다.

최근 아이티의 정정 불안을 틈타 귀국하면서 아이티 국민들을 돕기 위해 돌아왔다고 일성을 터뜨리며 지지자들의 환대를 받았지만, 과거 15년간의 장기 집권 당시 국고를 유용한 혐의로 기소된 겁니다.

일명 ’베이비 독’이라 불리는 뒤발리에는 지난 1971년 아버지 ’파파 독’으로부터 권력을 승계한 뒤 야당을 잔혹하게 탄압하고 국고를 유용하다 국외로 쫓겨났는데 그의 귀국 직후 앰네스티 등 국제 인권단체는 아이티 정부에 그의 즉각적인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등 국제사회 역시 드발리에의 귀국이 아이티 정부 수립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해왔습니다.

후진타오 방미 맞춰, 뉴욕 타임스퀘어에 ‘중국’ 광고

뉴욕 타임스퀘어의 대형 스크린에 이색적인 광고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중국을 경험해보세요’란 제목의 60초짜리 홍보 동영상으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하루 앞두고 시작됐는데 농구선수 야오밍과 피아니스트 랑랑 등 중국의 ’새 시대’를 뜻하는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중국의 대외 이미지 상승에 나섰습니다.

이 광고는 뉴욕 타임스퀘어에선 매일 3백번, CNN에선 다음달 13일까지 방송을 탈 예정입니다.

멕시코시티, 애완동물 연례 축성 행사

멕시코시티의 한 성당 앞.

머리 위로 성스러운 물이 뿌려지고, 신부는 축복의 기도를 올립니다.

하지만, 축복의 대상은 사람들이 아니라 이들이 데려온 애완동물들입니다.

개와 고양이는 물론 새나 말 등도 포함되는데 모든 생명체에 대한 성 안토니오의 사랑을 기리기 위해 거의 8백년간 매년 이어져내려오는 전통이라고 합니다.

기내 이색 청혼에 깜짝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향하는 한 비행기 안, 느닷없이 한 남자 승객이 일어나 마이크를 잡습니다.

청혼의 대상은 함께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스튜어디스.

청혼을 받은 당사자는 물론, 여든 명이 넘는 승객들까지 기대치 못했던 깜짝 이벤트에 놀랐는데, 상당수 승객들은 특히 재미있어하면서 4년간 사귀어왔다는 이 커플의 미래를 축하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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