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대통·총리, 집권여당 탈당

입력 2011.01.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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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정권이 붕괴된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여야 통합 과도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대통령과 총리가 자신들이 속해있던 집권 여당에서 탈당했습니다.

뉴스통신사 TAP와 튀니지 국영TV 등은 푸아드 메바자 임시 대통령과 모하메드 간누치 총리가 축출된 지네 벤 알리 전 대통령의 집권 정당이었던 입헌민주연합에서 탈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영TV는 정부와 당을 분리시키기 위해 두 사람이 탈퇴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벤 알리 전 대통령과 그의 사위 등 측근 6명은 입헌민주연합에서 제명됐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과거 집권 정당 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것에 반발해 시위가 격화되고 야권 출신 장관 4명이 사퇴하자 반대 여론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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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니지 대통·총리, 집권여당 탈당
    • 입력 2011-01-19 10:24:56
    국제
독재정권이 붕괴된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여야 통합 과도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대통령과 총리가 자신들이 속해있던 집권 여당에서 탈당했습니다. 뉴스통신사 TAP와 튀니지 국영TV 등은 푸아드 메바자 임시 대통령과 모하메드 간누치 총리가 축출된 지네 벤 알리 전 대통령의 집권 정당이었던 입헌민주연합에서 탈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영TV는 정부와 당을 분리시키기 위해 두 사람이 탈퇴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벤 알리 전 대통령과 그의 사위 등 측근 6명은 입헌민주연합에서 제명됐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과거 집권 정당 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것에 반발해 시위가 격화되고 야권 출신 장관 4명이 사퇴하자 반대 여론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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