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규모 7.4 강진…상당한 피해 예상

입력 2011.01.19 (13:40) 수정 2011.01.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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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파키스탄 남서부에서 진도 7.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아직 자세한 피해상황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지진의 규모로 볼 때 상당한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으로 오늘 새벽 1시 20분쯤 리히터 규모 7.4의 강진이 파키스탄을 강타했습니다.

진앙지는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달반딘 서쪽 55킬로미터 지점.

지표면에서 10킬로미터 깊이, 매우 얕은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천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곳이지만 수도 카라치 시민들도 잠에서 깰 만큼 진동은 강했습니다.

진앙지와 가까운 퀘타 주민들은 영하의 날씨에 집 밖에서 밤을 지샜습니다.

다행히 인도양에서 쓰나미는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지진 피해 지역이 아프가니스탄과의 분쟁 지역이어서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상당한 피해가 예상됩니다.

특히 파키스탄은 천 만명의 이재민을 발생시킨 지난해 대홍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황이라 고된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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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키스탄 규모 7.4 강진…상당한 피해 예상
    • 입력 2011-01-19 13:40:29
    • 수정2011-01-19 13:51:24
    뉴스 12
<앵커 멘트> 오늘 새벽 파키스탄 남서부에서 진도 7.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아직 자세한 피해상황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지진의 규모로 볼 때 상당한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으로 오늘 새벽 1시 20분쯤 리히터 규모 7.4의 강진이 파키스탄을 강타했습니다. 진앙지는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달반딘 서쪽 55킬로미터 지점. 지표면에서 10킬로미터 깊이, 매우 얕은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천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곳이지만 수도 카라치 시민들도 잠에서 깰 만큼 진동은 강했습니다. 진앙지와 가까운 퀘타 주민들은 영하의 날씨에 집 밖에서 밤을 지샜습니다. 다행히 인도양에서 쓰나미는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지진 피해 지역이 아프가니스탄과의 분쟁 지역이어서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상당한 피해가 예상됩니다. 특히 파키스탄은 천 만명의 이재민을 발생시킨 지난해 대홍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황이라 고된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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