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보증 1호’ 무폴 주유소 탄생

입력 2011.01.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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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관리원은 19일 가짜 석유를 팔지 않는다는 '정품 보증'을 받은 자가폴(무폴) 주유소가 처음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정품 보증 1호가 된 무폴 주유소는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의 역곡주유소로 석유관리원의 자격 요건 심사를 모두 통과했다.

무폴 주유소는 계약된 정유회사 간판과 로고를 내건 일반 폴 주유소보다 가격이 싸지만 가짜 석유를 많이 판다는 오명을 받아왔다.

정품 보증을 받으면 석유관리원이 주는 스티커를 주유소에 붙이고 영업할 수 있다.

석유관리원은 이번주 안에 서울 영등포구 도림주유소, 부산 서구 남양대교 주유소, 부산 북구 관문주유소 등 무폴 주유소 3곳이 정품 보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3년간 가짜 석유 적발 경력이 없고 석유관리원의 석유사업자 사이버 교육을 받은 무폴 주유소가 정품 보증 대상이 된다.

석유관리원은 정품 보증을 받은 무폴 주유소를 월 1회 품질검사를 할 계획이다.

무폴 주유소는 특정 정유사와 공급 계약을 맺지 않은 곳으로 전국 1만2천365개 주유소의 4.3%(563곳)를 차지하지만 지난해 유사 석유제품 전체 단속 건수의 30%가 무폴 주유소였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결과 무폴 주유소가 생기면 반경 1㎞ 안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ℓ당 22원 정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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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품보증 1호’ 무폴 주유소 탄생
    • 입력 2011-01-19 15:35:52
    연합뉴스
한국석유관리원은 19일 가짜 석유를 팔지 않는다는 '정품 보증'을 받은 자가폴(무폴) 주유소가 처음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정품 보증 1호가 된 무폴 주유소는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의 역곡주유소로 석유관리원의 자격 요건 심사를 모두 통과했다. 무폴 주유소는 계약된 정유회사 간판과 로고를 내건 일반 폴 주유소보다 가격이 싸지만 가짜 석유를 많이 판다는 오명을 받아왔다. 정품 보증을 받으면 석유관리원이 주는 스티커를 주유소에 붙이고 영업할 수 있다. 석유관리원은 이번주 안에 서울 영등포구 도림주유소, 부산 서구 남양대교 주유소, 부산 북구 관문주유소 등 무폴 주유소 3곳이 정품 보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3년간 가짜 석유 적발 경력이 없고 석유관리원의 석유사업자 사이버 교육을 받은 무폴 주유소가 정품 보증 대상이 된다. 석유관리원은 정품 보증을 받은 무폴 주유소를 월 1회 품질검사를 할 계획이다. 무폴 주유소는 특정 정유사와 공급 계약을 맺지 않은 곳으로 전국 1만2천365개 주유소의 4.3%(563곳)를 차지하지만 지난해 유사 석유제품 전체 단속 건수의 30%가 무폴 주유소였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결과 무폴 주유소가 생기면 반경 1㎞ 안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ℓ당 22원 정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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