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감세 로비’ 의혹 모 지방국세청장 계좌추적

입력 2011.01.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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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감세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로 모 지방국세청장의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청장이 지난 2007년, 세무 브로커 강모 씨로부터 증여세를 줄여달라는 청탁과 함께 37억 원을 받았다는 제보가 접수돼 관련 내용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해당 증여세에 대한 이의 신청 과정에서 세무사들에게 조세 심판원 내부 자료를 건네 준 홍모 사무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홍 사무관이 세무사들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대가로 내부 자료를 건넸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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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감세 로비’ 의혹 모 지방국세청장 계좌추적
    • 입력 2011-01-19 16:10:27
    사회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감세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로 모 지방국세청장의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청장이 지난 2007년, 세무 브로커 강모 씨로부터 증여세를 줄여달라는 청탁과 함께 37억 원을 받았다는 제보가 접수돼 관련 내용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해당 증여세에 대한 이의 신청 과정에서 세무사들에게 조세 심판원 내부 자료를 건네 준 홍모 사무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홍 사무관이 세무사들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대가로 내부 자료를 건넸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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