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장사씨름, 비디오 판독 첫 도입

입력 2011.01.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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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개막하는 설날장사씨름대회에 처음으로 비디오 판독기가 도입된다.



19일 대한씨름협회에 따르면 2월1일부터 나흘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설날장사대회에 비디오 판독 카메라 2대를 설치하고 판정의 정확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전 대회에서는 선수가 판정에 항의하면 TV 중계 카메라에 의존해 승패를 가렸지만 이번 설날장사대회에서는 HD급 화질의 카메라 두대가 설치돼 심판의 판정을 돕는다.



비디오 분석 카메라에는 선수들의 동작을 세밀하게 구분해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설치돼 모래 위 2∼3㎝에서 아슬아슬하게 승부가 가려지는 장면을 포착할 수 있다.



씨름협회는 작년 전국체전에서 비디오 분석 카메라를 시범 운영한 뒤 반응이 좋아 설날대회부터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



씨름협회 관계자는 "비디오 분석을 한 경기에 몇차례 할 것인지에 대한 세부적인 운영방법은 설날 대회 이전에 열리는 이사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날대회는 이전까지 태백급과 금강급, 한라급과 백두급을 묶어 통합장사전으로 열렸지만 올해부터는 체급별로 따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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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날 장사씨름, 비디오 판독 첫 도입
    • 입력 2011-01-19 16:11:37
    연합뉴스
2월 개막하는 설날장사씨름대회에 처음으로 비디오 판독기가 도입된다.

19일 대한씨름협회에 따르면 2월1일부터 나흘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설날장사대회에 비디오 판독 카메라 2대를 설치하고 판정의 정확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전 대회에서는 선수가 판정에 항의하면 TV 중계 카메라에 의존해 승패를 가렸지만 이번 설날장사대회에서는 HD급 화질의 카메라 두대가 설치돼 심판의 판정을 돕는다.

비디오 분석 카메라에는 선수들의 동작을 세밀하게 구분해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설치돼 모래 위 2∼3㎝에서 아슬아슬하게 승부가 가려지는 장면을 포착할 수 있다.

씨름협회는 작년 전국체전에서 비디오 분석 카메라를 시범 운영한 뒤 반응이 좋아 설날대회부터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

씨름협회 관계자는 "비디오 분석을 한 경기에 몇차례 할 것인지에 대한 세부적인 운영방법은 설날 대회 이전에 열리는 이사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날대회는 이전까지 태백급과 금강급, 한라급과 백두급을 묶어 통합장사전으로 열렸지만 올해부터는 체급별로 따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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