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진통’

입력 2011.01.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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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이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을 거부했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지식경제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최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 채택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회의 자체가 열리지 않아 청문 보고서 채택이 무산됐습니다.

민주당은 최 후보자가 부동산 투기와 탈세 의혹 등에 대해 청문회에서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다는 등의 이유로 회의 자체를 거부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최 후보자에게 큰 흠결은 없다면서 보고서 채택을 요구했지만 야당이 반대하고 있는 만큼 무리하게 처리하지는 않겠다며 회의 개최를 강행하지는 않았습니다.

민주당 소속 김영환 지식경제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청문보고서 채택에 전혀 협조할 생각이 없다며 최 내정자가 자진사퇴하거나 대통령이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간사인 김재경 의원은 이른 시일안에 청문 보고서를 채택할 수 있도록 야당과 계속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최 후보자의 청문 보고서 채택에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정병국 문화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 경과보고서는 민주당이 불참한 가운데 채택됐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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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중경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진통’
    • 입력 2011-01-19 17: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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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이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을 거부했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지식경제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최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 채택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회의 자체가 열리지 않아 청문 보고서 채택이 무산됐습니다. 민주당은 최 후보자가 부동산 투기와 탈세 의혹 등에 대해 청문회에서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다는 등의 이유로 회의 자체를 거부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최 후보자에게 큰 흠결은 없다면서 보고서 채택을 요구했지만 야당이 반대하고 있는 만큼 무리하게 처리하지는 않겠다며 회의 개최를 강행하지는 않았습니다. 민주당 소속 김영환 지식경제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청문보고서 채택에 전혀 협조할 생각이 없다며 최 내정자가 자진사퇴하거나 대통령이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간사인 김재경 의원은 이른 시일안에 청문 보고서를 채택할 수 있도록 야당과 계속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최 후보자의 청문 보고서 채택에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정병국 문화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 경과보고서는 민주당이 불참한 가운데 채택됐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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