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후진타오 방미, 성과 제한적일 것”

입력 2011.01.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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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미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미 언론들은 후 주석의 이번 방문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그 성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은 퇴임을 앞둔 후 주석의 상황 등을 강조하며 이번 방문의 성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점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후 주석이 방미에 앞서 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양국간 화합을 강조한 것을 두고 이것이 중국 내에서 좁아지는 후 주석의 입지를 반영하는 것이라는 익명의 베이징 주재 서방 외교관리의 발언도 소개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도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그동안 갈등을 겪어온 경제, 안보, 인권 등 분야에 대한 해법을 모색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지만 양국 정상의 입장이 판이하게 다르다고 논평했습니다.

특히, 양국이 기후변화와 한반도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선을 확대하고 상대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상황에서 이뤄진 만큼 그 결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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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언론 “후진타오 방미, 성과 제한적일 것”
    • 입력 2011-01-19 18:36:41
    국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미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미 언론들은 후 주석의 이번 방문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그 성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은 퇴임을 앞둔 후 주석의 상황 등을 강조하며 이번 방문의 성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점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후 주석이 방미에 앞서 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양국간 화합을 강조한 것을 두고 이것이 중국 내에서 좁아지는 후 주석의 입지를 반영하는 것이라는 익명의 베이징 주재 서방 외교관리의 발언도 소개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도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그동안 갈등을 겪어온 경제, 안보, 인권 등 분야에 대한 해법을 모색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지만 양국 정상의 입장이 판이하게 다르다고 논평했습니다. 특히, 양국이 기후변화와 한반도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선을 확대하고 상대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상황에서 이뤄진 만큼 그 결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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