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석 “무상복지 검증 모임 만들 것”

민주당 김효석 의원은 당이 제시한 보편적 복지 정책을 포함해 다양한 정책 의제를 논의할 의원 모임을 발족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효석 의원은 KBS 기자와의 통화에서 보편적 복지 정책의 큰 틀에는 동의하지만, 선거를 의식한 것이라는 역풍을 맞지 않으려면 철저히 검증하고 준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당이 제시한 무상 복지 정책은 지향하는 복지 모델과 우선 순위, 재원 마련 방안 등이 아직 불분명하다면서, 정책 모임에서 무상 복지 정책의 원론을 보완하고 각론을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당 정책위 산하 '재원조달 방안 기획단' 소속 의원들도 참여하도록 해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정책 모임에는 지금까지 강봉균, 변재일, 최인기 의원 등 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 의원들이 다수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설 직후부터 본격적으로 모임을 가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