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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황민경 강타, 도공 위기 탈출
입력 2011.01.19 (20:05) 수정 2011.01.19 (20:06) 연합뉴스
프로배구 여자부 도로공사의 레프트 공격수 황민경(21)이 부상에서 복귀해 연패 사슬을 끊는 데 앞장섰다.



황민경은 19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V리그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브에이스 1점을 포함, 12점을 터뜨리며 쎄라(19점), 임효숙(12점)과 함께 팀 공격을 주도했다.



1라운드에서 황민경은 놀라운 활약을 했다. 서브 1위(세트당 0.53개)를 차지했고, 후위 공격에서는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전체 5위(성공률 30.77%)에 오르며 12월 여자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까지 했다. 황민경의 활약과 함께 도로공사도 초반 ’돌풍의 핵’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2라운드 들어 허리 부상에 시달리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그 기간 팀의 상승세에도 제동이 걸려 연패에 빠졌다.



돌아오자마자 연패 탈출의 선봉에 선 황민경은 "아직 컨디션이 60% 정도 올라왔다"면서 "완전하게 부상 부위가 아물지 않아서 재발 우려가 있다. 계속 조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황민경은 서브 범실 5개 등 범실을 11개나 저지르는 등 아직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쎄라 다음으로 많은 25.00%의 공격점유율을 기록하며 보탬이 됐다.



황민경은 "연습이 부족해서 감각이 다 돌아오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했다. 특히 서브 넣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면서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돼야하는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도로공사는 황민경이 돌아와 짜임새 있는 경기를 펼치며 현대건설과 1·2위 대결에서 승리해 ’2강 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황민경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면 경험이 없기는 하지만 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는 속내를 밝혔다.



자칫 2위 자리마저 내줄 위기에 몰렸던 어창선 감독도 황민경이 돌아오면서 한숨을 돌렸다.



어창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황민경은 공격력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수비와 연결이 좋은 선수"라면서 "황민경이 부상에서 복귀해서 팀이 더욱 짜임새가 있어졌다. 자잘한 실수도 적어졌다"고 밝혔다.



어 감독은 또 "연패를 하면서 쫓기는 경기를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팀이 업그레이드 되려면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나갈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 감독은 "연패를 하면서 위기에 대처하는 연습을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손발을 잘 맞추면 계속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 돌아온 황민경 강타, 도공 위기 탈출
    • 입력 2011-01-19 20:05:34
    • 수정2011-01-19 20:06:20
    연합뉴스
프로배구 여자부 도로공사의 레프트 공격수 황민경(21)이 부상에서 복귀해 연패 사슬을 끊는 데 앞장섰다.



황민경은 19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V리그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브에이스 1점을 포함, 12점을 터뜨리며 쎄라(19점), 임효숙(12점)과 함께 팀 공격을 주도했다.



1라운드에서 황민경은 놀라운 활약을 했다. 서브 1위(세트당 0.53개)를 차지했고, 후위 공격에서는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전체 5위(성공률 30.77%)에 오르며 12월 여자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까지 했다. 황민경의 활약과 함께 도로공사도 초반 ’돌풍의 핵’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2라운드 들어 허리 부상에 시달리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그 기간 팀의 상승세에도 제동이 걸려 연패에 빠졌다.



돌아오자마자 연패 탈출의 선봉에 선 황민경은 "아직 컨디션이 60% 정도 올라왔다"면서 "완전하게 부상 부위가 아물지 않아서 재발 우려가 있다. 계속 조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황민경은 서브 범실 5개 등 범실을 11개나 저지르는 등 아직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쎄라 다음으로 많은 25.00%의 공격점유율을 기록하며 보탬이 됐다.



황민경은 "연습이 부족해서 감각이 다 돌아오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했다. 특히 서브 넣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면서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돼야하는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도로공사는 황민경이 돌아와 짜임새 있는 경기를 펼치며 현대건설과 1·2위 대결에서 승리해 ’2강 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황민경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면 경험이 없기는 하지만 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는 속내를 밝혔다.



자칫 2위 자리마저 내줄 위기에 몰렸던 어창선 감독도 황민경이 돌아오면서 한숨을 돌렸다.



어창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황민경은 공격력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수비와 연결이 좋은 선수"라면서 "황민경이 부상에서 복귀해서 팀이 더욱 짜임새가 있어졌다. 자잘한 실수도 적어졌다"고 밝혔다.



어 감독은 또 "연패를 하면서 쫓기는 경기를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팀이 업그레이드 되려면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나갈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 감독은 "연패를 하면서 위기에 대처하는 연습을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손발을 잘 맞추면 계속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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