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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美-中 정상회담…세계 질서 논의
입력 2011.01.19 (23:54) 수정 2011.01.19 (23:58)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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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맨트>

세계질서의 향배를 정할 미중 정상회담이 잠시 뒤 백악관에서 열립니다.

미국은 후진타오 주석을 환대했고 중국은 선물보따리를 준비했지만 정작 현안을 놓고는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질문> 최규식 특파원 도착부터 미국의 파격적인 예우가 눈에 띄는데요. 여기에는 이유가 있겠죠?

<답변>

네, 새로운 강자로 부상한 중국의 지도자를 미국은 파격적인 의전으로 환대했습니다.

미국은 바이든 부통령이 직접 공항으로 나가 후 주석을 영접했고 이어 백악관 관저 가족식당에 후 주석을 초청해 만찬을 했습니다.

잠시뒤 백악관에서는 공식 환영행사에 이어 단독,확대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저녁에는 이번 후 주석 방미의 꽃이라 불리는 공식국빈만찬이 예정돼 있는 등 하루 종일 화려한 외교이벤트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측에선 환율 조정과 중국시장 확대, 나아가 중국이 껄끄러하는 인권문제까지 직접 거론하며 거세게 몰아붙일 태셉니다.

<인터뷰>깁스(백악관 대변인)

정. 재계에서도 중국에 대한 요구사항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왔습니다.

특히 베이너 신임 하원의장은 국빈 만찬에 불참하기로 하는 등 신경전을 예고했습니다.

정상회담뒤 공동성명이 발표될 예정인데 퇴임을 준비하는 후 주석의 상황을 감안할때 성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질문> 중국으로서도 새로운 강국으로서 지위를 확인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지 않습니까?

<답변>

네, 미국의 파격적인 환대에 중국도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권이나 위안화 절상 등 민감한 현안에서는 강온 이중 전략을 구사하며 치열한 수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후 주석의 방문에 맞춰 뉴욕 중심가에서 대대적인 중국 홍보를 벌이며 미국 환심사기에 나서는가 하면 대규모 미국 상품구매와 투자를 예고했습니다.

때마친 위안화 환율도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는데 미국의 공세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막대한 규모의 미국 국채를 줄인다는 소식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융숭하게 대접하고 챙길 것은 챙기겠다는 미국과 새 강자로서 지위를 확인하되 우려는 불식시키겠다는 중국, 6자회담 재개 등 당면한 한반도 문제에는 어떤 해법을 내놓을 지 관심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 잠시 뒤 美-中 정상회담…세계 질서 논의
    • 입력 2011-01-19 23:54:43
    • 수정2011-01-19 23: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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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맨트>

세계질서의 향배를 정할 미중 정상회담이 잠시 뒤 백악관에서 열립니다.

미국은 후진타오 주석을 환대했고 중국은 선물보따리를 준비했지만 정작 현안을 놓고는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질문> 최규식 특파원 도착부터 미국의 파격적인 예우가 눈에 띄는데요. 여기에는 이유가 있겠죠?

<답변>

네, 새로운 강자로 부상한 중국의 지도자를 미국은 파격적인 의전으로 환대했습니다.

미국은 바이든 부통령이 직접 공항으로 나가 후 주석을 영접했고 이어 백악관 관저 가족식당에 후 주석을 초청해 만찬을 했습니다.

잠시뒤 백악관에서는 공식 환영행사에 이어 단독,확대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저녁에는 이번 후 주석 방미의 꽃이라 불리는 공식국빈만찬이 예정돼 있는 등 하루 종일 화려한 외교이벤트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측에선 환율 조정과 중국시장 확대, 나아가 중국이 껄끄러하는 인권문제까지 직접 거론하며 거세게 몰아붙일 태셉니다.

<인터뷰>깁스(백악관 대변인)

정. 재계에서도 중국에 대한 요구사항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왔습니다.

특히 베이너 신임 하원의장은 국빈 만찬에 불참하기로 하는 등 신경전을 예고했습니다.

정상회담뒤 공동성명이 발표될 예정인데 퇴임을 준비하는 후 주석의 상황을 감안할때 성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질문> 중국으로서도 새로운 강국으로서 지위를 확인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지 않습니까?

<답변>

네, 미국의 파격적인 환대에 중국도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권이나 위안화 절상 등 민감한 현안에서는 강온 이중 전략을 구사하며 치열한 수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후 주석의 방문에 맞춰 뉴욕 중심가에서 대대적인 중국 홍보를 벌이며 미국 환심사기에 나서는가 하면 대규모 미국 상품구매와 투자를 예고했습니다.

때마친 위안화 환율도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는데 미국의 공세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막대한 규모의 미국 국채를 줄인다는 소식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융숭하게 대접하고 챙길 것은 챙기겠다는 미국과 새 강자로서 지위를 확인하되 우려는 불식시키겠다는 중국, 6자회담 재개 등 당면한 한반도 문제에는 어떤 해법을 내놓을 지 관심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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