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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단체 “안락사 클리닉 만들겠다”
입력 2011.01.21 (05:52) 국제
엄격한 조건 아래 안락사를 합법화한 네덜란드에서 생을 마감하고자 하는 말기 환자들을 위한 '안락사 클리닉'이 설립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덜란드 일간 폴크스크란트는 안락사 옹호단체인 네덜란드 자발적 안락사 협회가 올해 말 개관을 목표로 안락사 클리닉을 설립하기 위해 협력기관을 물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협회는 일부 병원과 호스피스들이 안락사 클리닉 설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클리닉이 문을 열면 연간 천여 명의 말기 환자들에게 안락사 시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주치의가 안락사 동의를 거부해 절망에 빠진 환자들이 매우 끔찍한 방법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사례가 있다며 안락사 클리닉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안락사 클리닉이 죽음을 앞둔 환자들을 적절하게 보살피지 않을 수 있고 죽음을 너무 손쉽게 여기도록 하는 부작용을 낳을 거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 네덜란드 단체 “안락사 클리닉 만들겠다”
    • 입력 2011-01-21 05:52:53
    국제
엄격한 조건 아래 안락사를 합법화한 네덜란드에서 생을 마감하고자 하는 말기 환자들을 위한 '안락사 클리닉'이 설립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덜란드 일간 폴크스크란트는 안락사 옹호단체인 네덜란드 자발적 안락사 협회가 올해 말 개관을 목표로 안락사 클리닉을 설립하기 위해 협력기관을 물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협회는 일부 병원과 호스피스들이 안락사 클리닉 설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클리닉이 문을 열면 연간 천여 명의 말기 환자들에게 안락사 시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주치의가 안락사 동의를 거부해 절망에 빠진 환자들이 매우 끔찍한 방법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사례가 있다며 안락사 클리닉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안락사 클리닉이 죽음을 앞둔 환자들을 적절하게 보살피지 않을 수 있고 죽음을 너무 손쉽게 여기도록 하는 부작용을 낳을 거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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