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지하철서 아시아계 흉기 피습

입력 2011.01.21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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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지하철에서 한 아시아계 남성이 인종주의자들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인터넷 뉴스 통신 '로스발트'는 지난 19일 저녁 10시쯤 모스크바 시내 지하철 객차 안에서 나치주의를 신봉하는 극우 인종주의자들이 아시아 계통의 남성을 칼로 찔러 부상을 입히고 달아났다고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청년 10여 명이 객차 안으로 몰려 들어와 아시아계로 보이는 한 남성에게 다가가 집단으로 위협하다가 그 중 한 명이 사냥용 흉기를 꺼내 휘둘렀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 러시아 한국 대사관 측은 피해자가 교민은 아닌 걸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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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스크바 지하철서 아시아계 흉기 피습
    • 입력 2011-01-21 05:52:55
    국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지하철에서 한 아시아계 남성이 인종주의자들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인터넷 뉴스 통신 '로스발트'는 지난 19일 저녁 10시쯤 모스크바 시내 지하철 객차 안에서 나치주의를 신봉하는 극우 인종주의자들이 아시아 계통의 남성을 칼로 찔러 부상을 입히고 달아났다고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청년 10여 명이 객차 안으로 몰려 들어와 아시아계로 보이는 한 남성에게 다가가 집단으로 위협하다가 그 중 한 명이 사냥용 흉기를 꺼내 휘둘렀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 러시아 한국 대사관 측은 피해자가 교민은 아닌 걸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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