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핸드볼, 12강 좌절 ‘파워 부족해’

입력 2011.01.21 (07:02) 수정 2011.01.2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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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제22회 세계선수권대회 12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조별리그 D조 5차전에서 슬로바키아를 31-26으로 물리쳤다.



2승1무2패가 된 한국은 D조 6개 나라 가운데 스웨덴, 폴란드(이상 4승1패), 아르헨티나(3승1무1패)에 이어 4위에 그쳐 상위 3개 나라가 진출하는 12강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은 23일 C조 4위 알제리와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조영신(상무) 대표팀 감독은 "아직 대회가 다 끝난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특히 골키퍼들의 활약이 좋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핸드볼이 앞으로 더 힘들어질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일궈냈던 조영신 감독은 "유럽 선수들이 좋은 체격과 힘은 물론 스피드까지 갖췄다.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남미 국가들도 실력이 좋아졌다"며 "우리는 그동안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유럽 선수들을 상대해 왔는데 이제 스피드만으로는 파워 넘치는 유럽 선수들을 수비하기 어려워졌다"고 조별리그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이슬란드, 프랑스, 스페인, 헝가리, 독일, 노르웨이, 덴마크, 아르헨티나, 스웨덴, 폴란드,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등 유럽 11개 나라에 남미에서 아르헨티나까지 12개 나라가 12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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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핸드볼, 12강 좌절 ‘파워 부족해’
    • 입력 2011-01-21 07:02:23
    • 수정2011-01-21 07:07:05
    연합뉴스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제22회 세계선수권대회 12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조별리그 D조 5차전에서 슬로바키아를 31-26으로 물리쳤다.

2승1무2패가 된 한국은 D조 6개 나라 가운데 스웨덴, 폴란드(이상 4승1패), 아르헨티나(3승1무1패)에 이어 4위에 그쳐 상위 3개 나라가 진출하는 12강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은 23일 C조 4위 알제리와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조영신(상무) 대표팀 감독은 "아직 대회가 다 끝난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특히 골키퍼들의 활약이 좋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핸드볼이 앞으로 더 힘들어질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일궈냈던 조영신 감독은 "유럽 선수들이 좋은 체격과 힘은 물론 스피드까지 갖췄다.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남미 국가들도 실력이 좋아졌다"며 "우리는 그동안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유럽 선수들을 상대해 왔는데 이제 스피드만으로는 파워 넘치는 유럽 선수들을 수비하기 어려워졌다"고 조별리그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이슬란드, 프랑스, 스페인, 헝가리, 독일, 노르웨이, 덴마크, 아르헨티나, 스웨덴, 폴란드,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등 유럽 11개 나라에 남미에서 아르헨티나까지 12개 나라가 12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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