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원정 도박’ 신정환 불구속 수사

입력 2011.01.21 (08:14) 수정 2011.01.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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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외 원정 도박 등의 혐의를 받은 방송인 신정환씨가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연예계 복귀는 팬들의 마음을 헤아려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귀국 첫날밤을 꼬박 경찰서 유치장에서 보낸 신정환씨.



어제 오전까지 이틀 동안 경찰의 강도 높은 수사를 받은 뒤 결국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교통사고로 다친 다리의 수술이 시급하다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인터뷰> 신정환(방송인) : "(수사가) 다 끝날 때까지 성실하게, 성실하게 잘 행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연예계 복귀는 팬들의 반응을 헤아려 결정하겠다는 다소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신정환(방송인) : "용서해 주실 때까지 제가 사죄하고 반성하겠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신씨는 1억 2천만 원을 현지 도박 알선업자에게 빌려 도박을 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여권을 담보로 돈을 빌렸다거나 함께 원정도박에 나선 연예인이 있다는 등 각종 의혹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인터폴과 공조해 필리핀에 체류하는 도박 알선업자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유정규(서울경찰청 외사과) : "롤링업자(알선업자)도 도박의 방조죄가 되니까, 그 부분을 가지고도 수사를 할 수 있는지..."



경찰은 또 신씨가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자금을 해외로 빼돌린 사실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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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원정 도박’ 신정환 불구속 수사
    • 입력 2011-01-21 08:14:34
    • 수정2011-01-21 08: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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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정 도박 등의 혐의를 받은 방송인 신정환씨가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연예계 복귀는 팬들의 마음을 헤아려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귀국 첫날밤을 꼬박 경찰서 유치장에서 보낸 신정환씨.

어제 오전까지 이틀 동안 경찰의 강도 높은 수사를 받은 뒤 결국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교통사고로 다친 다리의 수술이 시급하다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인터뷰> 신정환(방송인) : "(수사가) 다 끝날 때까지 성실하게, 성실하게 잘 행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연예계 복귀는 팬들의 반응을 헤아려 결정하겠다는 다소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신정환(방송인) : "용서해 주실 때까지 제가 사죄하고 반성하겠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신씨는 1억 2천만 원을 현지 도박 알선업자에게 빌려 도박을 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여권을 담보로 돈을 빌렸다거나 함께 원정도박에 나선 연예인이 있다는 등 각종 의혹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인터폴과 공조해 필리핀에 체류하는 도박 알선업자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유정규(서울경찰청 외사과) : "롤링업자(알선업자)도 도박의 방조죄가 되니까, 그 부분을 가지고도 수사를 할 수 있는지..."

경찰은 또 신씨가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자금을 해외로 빼돌린 사실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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