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괴로운 성인 아토피 환자

입력 2011.01.21 (08:14) 수정 2011.01.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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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들어 피부가 간지럽고 붉게 일어나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사춘기가 지나면 증세가 금방 번지고 어린이보다 회복 속도도 늦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박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려서부터 아토피 피부염을 앓아온 고등학생입니다.

초등학교 때는 증세가 좀 나아졌지만 3-4년 전부터 이마가 빨갛게 붓고 가려움이 심해지는 증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변상원(아토피 환자/19세) : "공부하거나 시험 볼 때 머리가 간지러워서 집중도 안 되고 잘 때 머리가 간지러워서 잠도 잘 안 오고 그랬어요."

아토피는 환경, 식생활 문제나 유전적 요인 등이 원인으로 여겨지는 질환으로 피부가 자극에 과민 반응해 생깁니다.

심하면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진물과 딱지가 생기고 습진으로 인해 몸에 붉은 얼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실내가 건조한 겨울에는 평소보다 병원을 찾는 환자가 50% 이상 늡니다.

<인터뷰> 이신기(한의사) : "적당한 운동과 반신욕을 해서 땀을 충분히 내주면 피부의 기혈 순환이 확보되거든요. 그러면 피부가 재생돼 윤기를 띄게 되죠."

전문가들은 성인은 어린이보다 건조 증상이 많고 치료 속도도 더디다고 말하고 겨울철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적정한 환기와 습도 유지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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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이 괴로운 성인 아토피 환자
    • 입력 2011-01-21 08:14:42
    • 수정2011-01-21 08: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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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들어 피부가 간지럽고 붉게 일어나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사춘기가 지나면 증세가 금방 번지고 어린이보다 회복 속도도 늦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박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려서부터 아토피 피부염을 앓아온 고등학생입니다. 초등학교 때는 증세가 좀 나아졌지만 3-4년 전부터 이마가 빨갛게 붓고 가려움이 심해지는 증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변상원(아토피 환자/19세) : "공부하거나 시험 볼 때 머리가 간지러워서 집중도 안 되고 잘 때 머리가 간지러워서 잠도 잘 안 오고 그랬어요." 아토피는 환경, 식생활 문제나 유전적 요인 등이 원인으로 여겨지는 질환으로 피부가 자극에 과민 반응해 생깁니다. 심하면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진물과 딱지가 생기고 습진으로 인해 몸에 붉은 얼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실내가 건조한 겨울에는 평소보다 병원을 찾는 환자가 50% 이상 늡니다. <인터뷰> 이신기(한의사) : "적당한 운동과 반신욕을 해서 땀을 충분히 내주면 피부의 기혈 순환이 확보되거든요. 그러면 피부가 재생돼 윤기를 띄게 되죠." 전문가들은 성인은 어린이보다 건조 증상이 많고 치료 속도도 더디다고 말하고 겨울철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적정한 환기와 습도 유지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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