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과학벨트 입지 선정 논란

입력 2011.01.21 (14: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 문제를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명확한 입장을 정하지 못한 가운데 오늘 당 소속 광역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자치단체장들의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입지 선정 절차와 과정은 과학적 판단을 통해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정무적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촉구했습니다.

과학벨트가 경북에 오면 이른바 '형님 예산'이라고 하는데 특정인이나 특정 지역을 매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의 경우 과학벨트는 충청권 유치라는 당론을 정했지만 당내 혼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은 오늘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공모제 도입 등 선정 절차와 정국 상황이 바뀐 만큼 신중히 토론해 결론을 내야 한다며 우회적으로 호남 유치를 주장했습니다.

정세균 최고위원은 "과학벨트는 할 수 있는 곳에 가야 한다"는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과학벨트마저 빼앗아가려 한다며 욕심이 너무 지나치다고 비난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치권, 과학벨트 입지 선정 논란
    • 입력 2011-01-21 14:52:04
    정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 문제를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명확한 입장을 정하지 못한 가운데 오늘 당 소속 광역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자치단체장들의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입지 선정 절차와 과정은 과학적 판단을 통해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정무적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촉구했습니다. 과학벨트가 경북에 오면 이른바 '형님 예산'이라고 하는데 특정인이나 특정 지역을 매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의 경우 과학벨트는 충청권 유치라는 당론을 정했지만 당내 혼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은 오늘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공모제 도입 등 선정 절차와 정국 상황이 바뀐 만큼 신중히 토론해 결론을 내야 한다며 우회적으로 호남 유치를 주장했습니다. 정세균 최고위원은 "과학벨트는 할 수 있는 곳에 가야 한다"는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과학벨트마저 빼앗아가려 한다며 욕심이 너무 지나치다고 비난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