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주민 8명, 총 맞아 숨진 채 발견

러시아 남부 도시 스타브로폴의 한 주택에서 주민 8명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지 언론매체들은 어제 스타브로폴의 한 개인 주택 차고에서 가족으로 보이는 남성 5명과 여성 3명이 가슴과 머리 등에 권총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사람들이 현지 유력 범죄 조직 두목과 그의 가족들로 보인다며 범죄 조직 사이의 다툼 끝에 벌어진 일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지난해 11월에도 남부의 한 농촌마을에서 지역 범죄 조직이 어린이 4명을 포함한 12명을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