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선 前 치안감 17시간 조사…강희락 내일 재소환

입력 2011.01.22 (07: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건설 현장 식당 운영권 비리에 연루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이동선 전 치안감이 약 17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2시쯤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치안감을 상대로 건설 현장 식당 운영권을 알선해주는 대가로 브로커 유상봉 씨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또 이 전 치안감이 전북지방경찰청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9년 강희락 전 경찰청장에게 전달해달라며 인사 청탁과 함께 유 씨에게 수천만 원을 건넨 혐의에 대해서도 사실 여부를 캐물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치안감이 브로커 유 씨가 금품을 건네고 식당 운영권을 따낸 모 건설회사의 아파트 분양권을 갖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이 전 치안감은 조사를 마치고 나와 기자들에게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면서도 관련 혐의에 대해서는 대부분 부인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내일 오전 강희락 전 경찰청장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 11일 브로커 유 씨로부터 경찰 승진 인사 청탁과 함께 1억천만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강 전 청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동선 前 치안감 17시간 조사…강희락 내일 재소환
    • 입력 2011-01-22 07:17:27
    사회
건설 현장 식당 운영권 비리에 연루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이동선 전 치안감이 약 17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2시쯤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치안감을 상대로 건설 현장 식당 운영권을 알선해주는 대가로 브로커 유상봉 씨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또 이 전 치안감이 전북지방경찰청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9년 강희락 전 경찰청장에게 전달해달라며 인사 청탁과 함께 유 씨에게 수천만 원을 건넨 혐의에 대해서도 사실 여부를 캐물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치안감이 브로커 유 씨가 금품을 건네고 식당 운영권을 따낸 모 건설회사의 아파트 분양권을 갖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이 전 치안감은 조사를 마치고 나와 기자들에게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면서도 관련 혐의에 대해서는 대부분 부인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내일 오전 강희락 전 경찰청장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 11일 브로커 유 씨로부터 경찰 승진 인사 청탁과 함께 1억천만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강 전 청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