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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1 AFC 아시안컵
맏형 이영표 “일본 4강 진출 당연”
입력 2011.01.22 (07:25)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맏형' 이영표(34.알힐랄)가 제15회 아시안컵 축구대회 8강 일본과 카타르의 경기에 대해 "일본이 올라오는 것이 당연하다"며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스포츠클럽에서 훈련을 마친 이영표는 '4강에 올라가면 일본과 하게 됐다'는 말에 "일본이 올라오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란과 8강은 물론 (일본도) 당연히 통과해야 할 장애물"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23일 오전 1시25분 같은 장소에서 이란과 8강전을 치른다.

이영표는 훈련에 앞서 조광래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란 압신 고트비 감독의 축구는 고의적인 반칙이 많다. 팬들이 원하는 축구가 아니다"라며 강하게 공격한 것에 대해 "좋게 보자면 이란이 그만큼 이기기 위한 축구를 잘한다는 평가"라고 풀이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힐랄에서 뛰고 있는 이영표는 "사우디 축구가 이란보다 더 기술적이지만 이란은 기술적인 부분보다 체력과 정신력이 강하다. 특히 정신력이 강한 팀이 바로 이란"이라며 "상당히 지능적이고 이기는 방법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유능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표는 "(유니폼을) 잡는 등 의도적인 반칙을 한다는 사실을 우리 선수들도 알고 있기 때문에 이겨내야 한다. 상대가 반칙하기 전에 빨리 반응하라는 주문도 있었다"고 말했다.

"베테랑으로서 잘해야 된다는 것보다 모든 선수가 자기 역할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이영표는 "선제골이 중요하다. 한국 축구의 능력을 발휘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주장'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훈련이 끝난 뒤 '최근 이란과 아시안컵 8강에서 패-승-패-승으로 이어진 징크스가 있지 않느냐'는 말에 "징크스는 없다. 남아공 월드컵 지역 예선 때도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19년 무승 징크스라고 했지만 이기지 않았느냐"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4골을 넣어 득점 공동 선두인 구자철(22.제주)은 "이란이 좋은 공격수와 미드필더가 있지만 우리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며 "내가 선발로 나가 골을 넣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못 넣더라도 팀이 이기는 방법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4강에 오르면 일본과 만나게 됐다'는 말에 "아이고, 내일 경기부터 하고…. 아직 먼 얘긴데"라며 손사래를 쳤다.
  • 맏형 이영표 “일본 4강 진출 당연”
    • 입력 2011-01-22 07:25:05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맏형' 이영표(34.알힐랄)가 제15회 아시안컵 축구대회 8강 일본과 카타르의 경기에 대해 "일본이 올라오는 것이 당연하다"며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스포츠클럽에서 훈련을 마친 이영표는 '4강에 올라가면 일본과 하게 됐다'는 말에 "일본이 올라오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란과 8강은 물론 (일본도) 당연히 통과해야 할 장애물"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23일 오전 1시25분 같은 장소에서 이란과 8강전을 치른다.

이영표는 훈련에 앞서 조광래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란 압신 고트비 감독의 축구는 고의적인 반칙이 많다. 팬들이 원하는 축구가 아니다"라며 강하게 공격한 것에 대해 "좋게 보자면 이란이 그만큼 이기기 위한 축구를 잘한다는 평가"라고 풀이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힐랄에서 뛰고 있는 이영표는 "사우디 축구가 이란보다 더 기술적이지만 이란은 기술적인 부분보다 체력과 정신력이 강하다. 특히 정신력이 강한 팀이 바로 이란"이라며 "상당히 지능적이고 이기는 방법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유능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표는 "(유니폼을) 잡는 등 의도적인 반칙을 한다는 사실을 우리 선수들도 알고 있기 때문에 이겨내야 한다. 상대가 반칙하기 전에 빨리 반응하라는 주문도 있었다"고 말했다.

"베테랑으로서 잘해야 된다는 것보다 모든 선수가 자기 역할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이영표는 "선제골이 중요하다. 한국 축구의 능력을 발휘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주장'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훈련이 끝난 뒤 '최근 이란과 아시안컵 8강에서 패-승-패-승으로 이어진 징크스가 있지 않느냐'는 말에 "징크스는 없다. 남아공 월드컵 지역 예선 때도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19년 무승 징크스라고 했지만 이기지 않았느냐"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4골을 넣어 득점 공동 선두인 구자철(22.제주)은 "이란이 좋은 공격수와 미드필더가 있지만 우리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며 "내가 선발로 나가 골을 넣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못 넣더라도 팀이 이기는 방법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4강에 오르면 일본과 만나게 됐다'는 말에 "아이고, 내일 경기부터 하고…. 아직 먼 얘긴데"라며 손사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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