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국위 선양과 군사협력 외연 확대

입력 2011.01.2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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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말리아 해적들은 국제적인 골칫거리인 만큼 이번 청해부대의 해적 소탕은 국위 선양에도 큰 기여를 했습니다.

소말리아 지역에 군 병력을 파견하고 있는 미국이나 중국 등과의 군사협력에서도 목소리를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9년 3월, 청해부대 1진인 문무대왕함이 경남 진해항에서 출항합니다.

해군 전투함의 역사상 첫 해외파병입니다.

해적 피해가 급증하자 유엔이 회원국들에 군함 파견을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청해부대 1진은 덴마크 국적 상선 푸마호 구조를 시작으로 모두 7차례에 걸쳐 해적선을 퇴치했습니다.

바하마 국적 선박을 구조할 때는 해적선에 직접 승선해 7명의 해적을 제압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 교대한 여섯번째 함정 최영함을 포함해 지난 2년 동안 청해부대는 15차례에 걸쳐 해적선을 퇴치했습니다.

또, 240여 차례 우리 선박을 호송하고, 500여 차례 외국 선박 호송에 동행했습니다.

해적 퇴치를 위해 아덴만과 인도양에는 미국과 중국 등 20여 개 국가에서 해군이 파견돼 있습니다.

때문에, 이 지역은 군사 외교의 각축장이기도 합니다.

이번 구출 성공으로 우리나라의 작전 능력을 과시해 국위를 선양했을 뿐 아니라 군사 협력의 외연 확대에도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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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해부대, 국위 선양과 군사협력 외연 확대
    • 입력 2011-01-22 08: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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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말리아 해적들은 국제적인 골칫거리인 만큼 이번 청해부대의 해적 소탕은 국위 선양에도 큰 기여를 했습니다. 소말리아 지역에 군 병력을 파견하고 있는 미국이나 중국 등과의 군사협력에서도 목소리를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9년 3월, 청해부대 1진인 문무대왕함이 경남 진해항에서 출항합니다. 해군 전투함의 역사상 첫 해외파병입니다. 해적 피해가 급증하자 유엔이 회원국들에 군함 파견을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청해부대 1진은 덴마크 국적 상선 푸마호 구조를 시작으로 모두 7차례에 걸쳐 해적선을 퇴치했습니다. 바하마 국적 선박을 구조할 때는 해적선에 직접 승선해 7명의 해적을 제압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 교대한 여섯번째 함정 최영함을 포함해 지난 2년 동안 청해부대는 15차례에 걸쳐 해적선을 퇴치했습니다. 또, 240여 차례 우리 선박을 호송하고, 500여 차례 외국 선박 호송에 동행했습니다. 해적 퇴치를 위해 아덴만과 인도양에는 미국과 중국 등 20여 개 국가에서 해군이 파견돼 있습니다. 때문에, 이 지역은 군사 외교의 각축장이기도 합니다. 이번 구출 성공으로 우리나라의 작전 능력을 과시해 국위를 선양했을 뿐 아니라 군사 협력의 외연 확대에도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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