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앞두고 신경전…일본 4강 선착

입력 2011.01.2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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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내일 새벽 8강전을 치르는 우리나라와 이란의 신경전이 날카롭습니다.



일본은 카타르를 꺾고 4강에 올라 우리나라가 이란을 이긴다면 일본을 만나게 됐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시안컵 8강전에서 5번 연속 만나는 한국과 이란.



내일 새벽 대결을 앞두고 두 팀의 사령탑의 신경전부터 달아올랐습니다.



포문은 조광래 감독이 열었습니다.



공식기자회견에서 작심한 듯 이란의 거친 플레이를 꼬집었습니다.



<녹취> 조광래(감독) : "고트비 축구는 파울이 많습니다. 진정한 팬들이 원하는 축구는 아닙니다."



이에 대해 이란의 고트비 감독은 이란이 기술과 전술, 심리적 모두 우세하다면서 맞받아쳤습니다.



<녹취>고트비(감독) : "강한 이란을 막으려면 한국도 반칙을 많이 해야 할 것입니다."



8강 첫 경기에서 일본은 홈팀 카타르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후반 중반 수비수 한명이 퇴장당하고 2대 1로 밀렸지만, 가가와의 동점골과 후반 44분 이노하의 역전골로 3대 2로 경기를 뒤집고 4강에 선착했습니다.



홈 텃세와 수적열세를 극복한 짜릿한 역전승였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후반전 초반에 터진 바카에프의 연속골을 앞세워 요르단을 2대 1로 꺾고 4강에 합류했습니다.



만약 이란을 이긴다면 우리나라의 4강전 상대는 일본입니다.



또 한번의 숙명의 맞대결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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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전 앞두고 신경전…일본 4강 선착
    • 입력 2011-01-22 08: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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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내일 새벽 8강전을 치르는 우리나라와 이란의 신경전이 날카롭습니다.

일본은 카타르를 꺾고 4강에 올라 우리나라가 이란을 이긴다면 일본을 만나게 됐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시안컵 8강전에서 5번 연속 만나는 한국과 이란.

내일 새벽 대결을 앞두고 두 팀의 사령탑의 신경전부터 달아올랐습니다.

포문은 조광래 감독이 열었습니다.

공식기자회견에서 작심한 듯 이란의 거친 플레이를 꼬집었습니다.

<녹취> 조광래(감독) : "고트비 축구는 파울이 많습니다. 진정한 팬들이 원하는 축구는 아닙니다."

이에 대해 이란의 고트비 감독은 이란이 기술과 전술, 심리적 모두 우세하다면서 맞받아쳤습니다.

<녹취>고트비(감독) : "강한 이란을 막으려면 한국도 반칙을 많이 해야 할 것입니다."

8강 첫 경기에서 일본은 홈팀 카타르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후반 중반 수비수 한명이 퇴장당하고 2대 1로 밀렸지만, 가가와의 동점골과 후반 44분 이노하의 역전골로 3대 2로 경기를 뒤집고 4강에 선착했습니다.

홈 텃세와 수적열세를 극복한 짜릿한 역전승였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후반전 초반에 터진 바카에프의 연속골을 앞세워 요르단을 2대 1로 꺾고 4강에 합류했습니다.

만약 이란을 이긴다면 우리나라의 4강전 상대는 일본입니다.

또 한번의 숙명의 맞대결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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