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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템포 “여러 뮤지션과 프로젝트 계획”
입력 2011.01.22 (11:09) 연합뉴스
데뷔 10년..본명인 ’한자와 다케시’로 활동 시작



포근한 멜로디와 감각적이고 세련된 사운드로 국내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 뮤지션 프리템포가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정리하는 베스트 앨범을 발표하고 앞으로는 본명인 한자와 다케시를 쓰겠다고 선언했다.



"워낙 ’마이 페이스(일본에서 많이 쓰는 말로 ’나만의 방식’을 뜻함)’ 타입이라, 자유로운 속도로 음악을 만들고 활동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붙인 이름이 프리템포(Free Tempo)였죠. 또 지난 10년간은 이름대로 그렇게 활동해온 것 같아요. 그렇지만 앞으로 ’한자와 다케시’라는 본명이나 프리템포 이외의 이름으로 보여주는 음악들은 나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들과의 협업(collaboration)을 통해 나온 작업물이 될 것입니다."



그는 최근 연합뉴스와 가진 이메일 인터뷰에서 10년 만에 본명으로 활동하게 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이미 여러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다음 앨범 계획을 묻자 "몇 개의 프로젝트 활동들을 계획하고 있다"며 "앞서 말한 대로 여러 사람들과 협업을 통한 작업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의 이력은 다소 특이하다. 지방 도시인 센다이(仙臺) 출신인 그는 그곳의 작은 클럽에서 DJ로 활동하며 음악을 시작했다.



딱히 화려하지는 않아도 수수한 도시의 풍경을 닮은 듯 담담하면서도 어딘가 아련한 느낌을 주는 그의 음악은 20~30대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런 대중적인 인기에 힘입어 그는 3장의 정규 앨범과 8장의 싱글 앨범, 1장의 사운드 트랙을 내고 여러 아티스트들의 프로듀서이자 리믹서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아직도 센다이에서 살고 있는 그에게 고향은 어떤 의미인지 물었다.



"아티스트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제 경우에는 태어나 자란 장소이자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곳에서 활동하는 것이 가장 행복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센다이에서 살고 있지요. 살고 있는 지역의 영향을 받아 음악의 색깔이 변할지도 모르고, 변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어요. 또 여러 가지 일을 겪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음악도, 인생도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렇게 변할 수 있는 것이 음악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음악이 좋습니다."



국내에는 ’스카이 하이(Sky High)’와 ’드리밍(Dreaming)’ 등 10여개 곡들이 CF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그의 이름은 잘 몰라도 그의 음악을 들으면 "아~ 이 음악, 어디서 들어봤는데?"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젊은이들에게 친숙하게 자리잡았다.



특히 ’스카이 하이’와 ’드리밍’은 싸이월드에서 많이 판매된 음원에 주는 메달인 ’실버’와 ’브론즈’를 각각 받기도 했다.



그는 작년 말 베스트 앨범 ’텐스(TENSE)’를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 발매하고 내한공연도 하는 등 한국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0년간 나에게 한국에서의 활동은 일본에서의 활동만큼 큰 비중을 차지해 왔습니다. 한국의 팬들을 정말 좋아합니다. 한국에서의 공연은 언제나 최고예요."



귀에 오래 남는 멜로디를 만들어내는 비결이 있는지 묻자 그는 "가능한 한 중립적으로 어떤 사물을 생각해봤을 때 좋아야 정말 좋은 것이라고 여긴다"며 "음악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평가해 그때도 흡족하게 느낄 때 다른 사람들에게도 들려줄 수 있다"고 답했다.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음악으로는 "나 자신이 상상하고 있는 범위를 뛰어넘는 음악"이라고 했다.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뮤지션으로는 일본 음악가 류이치 사카모토와 일본 록 밴드 ’유니콘’의 보컬인 오쿠다 타미오를 꼽았다.
  • 프리템포 “여러 뮤지션과 프로젝트 계획”
    • 입력 2011-01-22 11:09:09
    연합뉴스
데뷔 10년..본명인 ’한자와 다케시’로 활동 시작



포근한 멜로디와 감각적이고 세련된 사운드로 국내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 뮤지션 프리템포가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정리하는 베스트 앨범을 발표하고 앞으로는 본명인 한자와 다케시를 쓰겠다고 선언했다.



"워낙 ’마이 페이스(일본에서 많이 쓰는 말로 ’나만의 방식’을 뜻함)’ 타입이라, 자유로운 속도로 음악을 만들고 활동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붙인 이름이 프리템포(Free Tempo)였죠. 또 지난 10년간은 이름대로 그렇게 활동해온 것 같아요. 그렇지만 앞으로 ’한자와 다케시’라는 본명이나 프리템포 이외의 이름으로 보여주는 음악들은 나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들과의 협업(collaboration)을 통해 나온 작업물이 될 것입니다."



그는 최근 연합뉴스와 가진 이메일 인터뷰에서 10년 만에 본명으로 활동하게 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이미 여러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다음 앨범 계획을 묻자 "몇 개의 프로젝트 활동들을 계획하고 있다"며 "앞서 말한 대로 여러 사람들과 협업을 통한 작업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의 이력은 다소 특이하다. 지방 도시인 센다이(仙臺) 출신인 그는 그곳의 작은 클럽에서 DJ로 활동하며 음악을 시작했다.



딱히 화려하지는 않아도 수수한 도시의 풍경을 닮은 듯 담담하면서도 어딘가 아련한 느낌을 주는 그의 음악은 20~30대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런 대중적인 인기에 힘입어 그는 3장의 정규 앨범과 8장의 싱글 앨범, 1장의 사운드 트랙을 내고 여러 아티스트들의 프로듀서이자 리믹서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아직도 센다이에서 살고 있는 그에게 고향은 어떤 의미인지 물었다.



"아티스트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제 경우에는 태어나 자란 장소이자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곳에서 활동하는 것이 가장 행복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센다이에서 살고 있지요. 살고 있는 지역의 영향을 받아 음악의 색깔이 변할지도 모르고, 변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어요. 또 여러 가지 일을 겪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음악도, 인생도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렇게 변할 수 있는 것이 음악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음악이 좋습니다."



국내에는 ’스카이 하이(Sky High)’와 ’드리밍(Dreaming)’ 등 10여개 곡들이 CF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그의 이름은 잘 몰라도 그의 음악을 들으면 "아~ 이 음악, 어디서 들어봤는데?"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젊은이들에게 친숙하게 자리잡았다.



특히 ’스카이 하이’와 ’드리밍’은 싸이월드에서 많이 판매된 음원에 주는 메달인 ’실버’와 ’브론즈’를 각각 받기도 했다.



그는 작년 말 베스트 앨범 ’텐스(TENSE)’를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 발매하고 내한공연도 하는 등 한국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0년간 나에게 한국에서의 활동은 일본에서의 활동만큼 큰 비중을 차지해 왔습니다. 한국의 팬들을 정말 좋아합니다. 한국에서의 공연은 언제나 최고예요."



귀에 오래 남는 멜로디를 만들어내는 비결이 있는지 묻자 그는 "가능한 한 중립적으로 어떤 사물을 생각해봤을 때 좋아야 정말 좋은 것이라고 여긴다"며 "음악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평가해 그때도 흡족하게 느낄 때 다른 사람들에게도 들려줄 수 있다"고 답했다.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음악으로는 "나 자신이 상상하고 있는 범위를 뛰어넘는 음악"이라고 했다.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뮤지션으로는 일본 음악가 류이치 사카모토와 일본 록 밴드 ’유니콘’의 보컬인 오쿠다 타미오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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