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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해운, 밤샘회의 후속 대책 마련에 분주
입력 2011.01.22 (14:34)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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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원 구출작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삼호주얼리호 선사는 후속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선원 가족들은 오랜만에 편한 잠을 이뤘습니다.

부산 연결합니다. 김계애 기자?

선사 측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부산 중앙동에 있는 삼호주얼리호의 선사는 새벽 시간인데도 불이 환하게 켜져 있습니다.

선원들은 무사히 구조됐지만 귀국일정과 보상문제 등 향후 대책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선사 관계자들은 밤샘 회의를 거듭했습니다.

선사인 삼호해운 측은 이르면 오늘 밤늦게 선원들이 오만 살랄라에 도착하는 대로 건강검진을 실시한 뒤 이상이 없으면 국내로 귀국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4월 납치됐다 풀려난 삼호드림호 등의 사례 등으로 미뤄 선원들의 귀국에는 일주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삼호주얼리호는 시속 십여 킬로미터의 속도로 항해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결정적인 손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선사 측은 파악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작전 과정에서 통신장비가 훼손됐기 때문에 회사 측은 오늘 중으로 기술자들을 오만 현지로 급파할 예정입니다.

한편, 삼호주얼리호는 최대한도가 4천500만 달러인 선박 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구출작전이 이뤄지기 전부터 선원들에 대한 보상문제 등을 놓고 협의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선원 가족들 정말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겠군요?

<답변>

네. 구출작전이 성공했다는 소식을 누구보다 기뻐한 게 바로 선원들의 무사귀환을 기다려온 가족들이겠죠.

선원가족들은 "아들을 새로 얻은 것 같다."고 말하는 등 선원들이 해적들에게 납치된 뒤 애를 태웠던 심정을 표현했습니다.

이번 구출작전은 가족들의 동요를 막고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서 극비리에 진행이 됐는데요.

따라서, 선원가족들은 대부분 작전이 끝난 뒤 통보를 받거나 뉴스특보를 보고 구출사실을 알았습니다.

오는 25일 귀국을 앞두고 남편이 납치돼 뜬눈으로 밤을 지샜던 갑판장 김두찬 씨의 아내 이경숙 씨는 어젯밤 비로소 편하게 잠을 잘 수 있겠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외아들 최진경 3등항해사를 바다로 보낸 가족들도 성공적으로 구출됐다는 뉴스특보를 보고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유디티 대원들과 함께 이번 작전을 성공으로 이끄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분이 바로 선장 석해균 씨인데요.

하지만, 석 씨의 아내와 딸은 선장이 작전을 돕다 총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부산시 장전동 집을 하루종일 비웠다 밤늦게 돌아왔습니다.

선장 가족들은 다행히 오만의 병원으로 옮겨진 석 씨가 안정을 찾고 있다는 통보를 받고 안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경남 거제와 전남 순천 출신인 이기용 씨와 정만기 씨의 가족들도 구출소식을 듣고 친지들에 연락을 하는 등 설레는 밤을 보냈습니다.

한편, 한국인 선원 8명과 함께 삼호주얼리호에 타고 있던 미얀마 선원 11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2명도 오만에 도착한 뒤 각자 본국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삼호해운에서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 삼호해운, 밤샘회의 후속 대책 마련에 분주
    • 입력 2011-01-22 14:34:0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선원 구출작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삼호주얼리호 선사는 후속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선원 가족들은 오랜만에 편한 잠을 이뤘습니다.

부산 연결합니다. 김계애 기자?

선사 측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부산 중앙동에 있는 삼호주얼리호의 선사는 새벽 시간인데도 불이 환하게 켜져 있습니다.

선원들은 무사히 구조됐지만 귀국일정과 보상문제 등 향후 대책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선사 관계자들은 밤샘 회의를 거듭했습니다.

선사인 삼호해운 측은 이르면 오늘 밤늦게 선원들이 오만 살랄라에 도착하는 대로 건강검진을 실시한 뒤 이상이 없으면 국내로 귀국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4월 납치됐다 풀려난 삼호드림호 등의 사례 등으로 미뤄 선원들의 귀국에는 일주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삼호주얼리호는 시속 십여 킬로미터의 속도로 항해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결정적인 손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선사 측은 파악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작전 과정에서 통신장비가 훼손됐기 때문에 회사 측은 오늘 중으로 기술자들을 오만 현지로 급파할 예정입니다.

한편, 삼호주얼리호는 최대한도가 4천500만 달러인 선박 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구출작전이 이뤄지기 전부터 선원들에 대한 보상문제 등을 놓고 협의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선원 가족들 정말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겠군요?

<답변>

네. 구출작전이 성공했다는 소식을 누구보다 기뻐한 게 바로 선원들의 무사귀환을 기다려온 가족들이겠죠.

선원가족들은 "아들을 새로 얻은 것 같다."고 말하는 등 선원들이 해적들에게 납치된 뒤 애를 태웠던 심정을 표현했습니다.

이번 구출작전은 가족들의 동요를 막고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서 극비리에 진행이 됐는데요.

따라서, 선원가족들은 대부분 작전이 끝난 뒤 통보를 받거나 뉴스특보를 보고 구출사실을 알았습니다.

오는 25일 귀국을 앞두고 남편이 납치돼 뜬눈으로 밤을 지샜던 갑판장 김두찬 씨의 아내 이경숙 씨는 어젯밤 비로소 편하게 잠을 잘 수 있겠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외아들 최진경 3등항해사를 바다로 보낸 가족들도 성공적으로 구출됐다는 뉴스특보를 보고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유디티 대원들과 함께 이번 작전을 성공으로 이끄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분이 바로 선장 석해균 씨인데요.

하지만, 석 씨의 아내와 딸은 선장이 작전을 돕다 총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부산시 장전동 집을 하루종일 비웠다 밤늦게 돌아왔습니다.

선장 가족들은 다행히 오만의 병원으로 옮겨진 석 씨가 안정을 찾고 있다는 통보를 받고 안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경남 거제와 전남 순천 출신인 이기용 씨와 정만기 씨의 가족들도 구출소식을 듣고 친지들에 연락을 하는 등 설레는 밤을 보냈습니다.

한편, 한국인 선원 8명과 함께 삼호주얼리호에 타고 있던 미얀마 선원 11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2명도 오만에 도착한 뒤 각자 본국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삼호해운에서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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