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이호진 회장 구속…수사 ‘급물살’
입력 2011.01.22 (14:34)
수정 2011.01.22 (15: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수백억 원이 넘는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이 오늘 새벽 구속 수감됐습니다.
이 회장이 구속됨에 따라 태광그룹의 정관계 로비에 대한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을 횡령과 조세 포탈 등의 혐의로 법정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태광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공개수사를 벌인 지 석달 만입니다.
<녹취> "(검찰이 내세운 혐의에 대해 억울하십니까?) ....."
이 회장은 주력 계열사인 태광산업의 생산량을 조작하고 무자료 거래를 하는 등의 방법으로 424억여 원을 빼돌리고, 주식을 부정 취득하는 수법으로 그룹에 380억 원이 넘는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국내 가입자수 1위의 유선방송 업체 티브로드를 운영하며 채널 배정 대가로 비상장 주식을 취득해 250억 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챙기고, 허위로 매출을 줄이는 방식으로 39억 여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이 회장을 상대로 차명계좌 7천여 개와 임직원 명의의 주식을 통해 3천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특히 이 회장이 그룹 확장과정에서 정관계 로비에 비자금을 사용했을 것으로 보고 비자금의 사용처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법원은 이 회장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성배 티알렘 대표와 배모 상무 등 태광 측 고위 간부 2명에 대해서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수백억 원이 넘는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이 오늘 새벽 구속 수감됐습니다.
이 회장이 구속됨에 따라 태광그룹의 정관계 로비에 대한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을 횡령과 조세 포탈 등의 혐의로 법정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태광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공개수사를 벌인 지 석달 만입니다.
<녹취> "(검찰이 내세운 혐의에 대해 억울하십니까?) ....."
이 회장은 주력 계열사인 태광산업의 생산량을 조작하고 무자료 거래를 하는 등의 방법으로 424억여 원을 빼돌리고, 주식을 부정 취득하는 수법으로 그룹에 380억 원이 넘는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국내 가입자수 1위의 유선방송 업체 티브로드를 운영하며 채널 배정 대가로 비상장 주식을 취득해 250억 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챙기고, 허위로 매출을 줄이는 방식으로 39억 여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이 회장을 상대로 차명계좌 7천여 개와 임직원 명의의 주식을 통해 3천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특히 이 회장이 그룹 확장과정에서 정관계 로비에 비자금을 사용했을 것으로 보고 비자금의 사용처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법원은 이 회장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성배 티알렘 대표와 배모 상무 등 태광 측 고위 간부 2명에 대해서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 구속…수사 ‘급물살’
-
- 입력 2011-01-22 14:34:16
- 수정2011-01-22 15:49:40
<앵커 멘트>
수백억 원이 넘는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이 오늘 새벽 구속 수감됐습니다.
이 회장이 구속됨에 따라 태광그룹의 정관계 로비에 대한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을 횡령과 조세 포탈 등의 혐의로 법정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태광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공개수사를 벌인 지 석달 만입니다.
<녹취> "(검찰이 내세운 혐의에 대해 억울하십니까?) ....."
이 회장은 주력 계열사인 태광산업의 생산량을 조작하고 무자료 거래를 하는 등의 방법으로 424억여 원을 빼돌리고, 주식을 부정 취득하는 수법으로 그룹에 380억 원이 넘는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국내 가입자수 1위의 유선방송 업체 티브로드를 운영하며 채널 배정 대가로 비상장 주식을 취득해 250억 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챙기고, 허위로 매출을 줄이는 방식으로 39억 여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이 회장을 상대로 차명계좌 7천여 개와 임직원 명의의 주식을 통해 3천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특히 이 회장이 그룹 확장과정에서 정관계 로비에 비자금을 사용했을 것으로 보고 비자금의 사용처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법원은 이 회장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성배 티알렘 대표와 배모 상무 등 태광 측 고위 간부 2명에 대해서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수백억 원이 넘는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이 오늘 새벽 구속 수감됐습니다.
이 회장이 구속됨에 따라 태광그룹의 정관계 로비에 대한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을 횡령과 조세 포탈 등의 혐의로 법정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태광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공개수사를 벌인 지 석달 만입니다.
<녹취> "(검찰이 내세운 혐의에 대해 억울하십니까?) ....."
이 회장은 주력 계열사인 태광산업의 생산량을 조작하고 무자료 거래를 하는 등의 방법으로 424억여 원을 빼돌리고, 주식을 부정 취득하는 수법으로 그룹에 380억 원이 넘는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국내 가입자수 1위의 유선방송 업체 티브로드를 운영하며 채널 배정 대가로 비상장 주식을 취득해 250억 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챙기고, 허위로 매출을 줄이는 방식으로 39억 여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이 회장을 상대로 차명계좌 7천여 개와 임직원 명의의 주식을 통해 3천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특히 이 회장이 그룹 확장과정에서 정관계 로비에 비자금을 사용했을 것으로 보고 비자금의 사용처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법원은 이 회장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성배 티알렘 대표와 배모 상무 등 태광 측 고위 간부 2명에 대해서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
-
윤지연 기자 aeon@kbs.co.kr
윤지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