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2011 AFC 아시안컵
호주, 이라크전 연장 접전 끝 4강행
입력 2011.01.23 (01:06) 연합뉴스
호주가 연장까지 120분간의 사투 끝에 지난 대회 챔피언 이라크를 꺾고 2011 아시안컵 축구대회 4강에 올랐다.

호주는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대회 8강 경기에서 연장 후반 12분 해리 큐얼의 헤딩 결승골로 이라크를 1-0으로 꺾었다.

200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이 된 이후 처음 치른 2007년 대회에서 8강에 머물렀던 호주는 이날 승리로 4강에 올라 아시아 정상 도전을 이어갔다.

호주는 요르단을 꺾고 역시 처음으로 대회 4강에 오른 우즈베키스탄과 26일 오전 1시25분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팀 케이힐과 해리 큐얼을 전방에 배치한 호주는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이라크의 두터운 수비벽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반면 지난 대회 우승 주역으로 최우수선수상(MVP)까지 받았던 주장 유니스 마흐무드가 선봉에 선 이라크는 전반 내내 슈팅 한 번 날려보지 못하고도 호락호락 물러서지는 않았다.

호주는 전반 29분 이라크 수비수 사말 사이드가 자기 진영에서 골키퍼 쪽으로 백헤딩 패스를 하자 매트 맥카이가 눈치를 채고 골문 왼쪽으로 달려들어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공이 허공으로 향해 득점 기회를 날렸다.

전반 42분 브렛 홀먼의 패스를 받은 맥카이가 아크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슛은 이라크 골키퍼 모하메드 카시드의 가슴에 안겼다. 전반전 양팀 통틀어 유일한 유효슈팅이었다.

호주는 1분 뒤 큐얼이 몸싸움을 하며 이라크 수비수를 제치고 골 지역 정면으로 파고들어 골키퍼 키를 넘기려고 띄워 찬 공 또한 골문을 훌쩍 넘어가 탄식을 쏟아냈다.

이라크는 후반 들어 10분 만에 결정적 찬스를 잡았다. 마흐무드가 호주 중앙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스루패스를 내주자 이마드 모하메드가 골 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어 오른발슛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공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호주도 후반 15분 마일 제디낙이 미드필더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슛과 5분 뒤 루커스 닐의 헤딩 패스에 이은 사샤 오그네노브스키의 헤딩슛이 잇달아 골키퍼에게 막혀 균형을 무너뜨리는 데 실패했다.

후반 36분 홀먼의 중거리슛은 수비수 맞고 방향이 틀어졌지만 이마저도 골키퍼 카시드가 껑충 뛰어올라 쳐냈다.

후반 43분 이라크 무스카파 카림의 오른발슛, 45분 호주 사샤의 헤딩슛이 각각 골키퍼에게 걸리는 등 끝내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해 두 팀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연장전까지 치르게 됐다.

연장전에서는 K-리그 성남 일화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사샤가 전반 8분 코너킥 공격 때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을 날렸지만, 골문 앞에 있던 동료 제디낙의 머리에 맞고 튀어나간 장면이 호주로서는 가장 아쉬울 듯했다.

연장 후반 3분 아크 왼쪽에서 터진 이라크 미드필더 나샤트 아크람의 날카로운 오른발슛도 비록 골대를 살짝 벗어나긴 했어도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결국 이날 승패는 승부차기까지 갈 듯하던 연장 종료 3분 전에야 갈렸다.

왼쪽 측면에서 맥카이가 올린 크로스를 큐얼이 골문 정면에서 헤딩으로 이라크 골문에 꽂으며 120간의 혈투를 호주의 승리로 이끌었다.
  • 호주, 이라크전 연장 접전 끝 4강행
    • 입력 2011-01-23 01:06:10
    연합뉴스
호주가 연장까지 120분간의 사투 끝에 지난 대회 챔피언 이라크를 꺾고 2011 아시안컵 축구대회 4강에 올랐다.

호주는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대회 8강 경기에서 연장 후반 12분 해리 큐얼의 헤딩 결승골로 이라크를 1-0으로 꺾었다.

200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이 된 이후 처음 치른 2007년 대회에서 8강에 머물렀던 호주는 이날 승리로 4강에 올라 아시아 정상 도전을 이어갔다.

호주는 요르단을 꺾고 역시 처음으로 대회 4강에 오른 우즈베키스탄과 26일 오전 1시25분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팀 케이힐과 해리 큐얼을 전방에 배치한 호주는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이라크의 두터운 수비벽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반면 지난 대회 우승 주역으로 최우수선수상(MVP)까지 받았던 주장 유니스 마흐무드가 선봉에 선 이라크는 전반 내내 슈팅 한 번 날려보지 못하고도 호락호락 물러서지는 않았다.

호주는 전반 29분 이라크 수비수 사말 사이드가 자기 진영에서 골키퍼 쪽으로 백헤딩 패스를 하자 매트 맥카이가 눈치를 채고 골문 왼쪽으로 달려들어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공이 허공으로 향해 득점 기회를 날렸다.

전반 42분 브렛 홀먼의 패스를 받은 맥카이가 아크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슛은 이라크 골키퍼 모하메드 카시드의 가슴에 안겼다. 전반전 양팀 통틀어 유일한 유효슈팅이었다.

호주는 1분 뒤 큐얼이 몸싸움을 하며 이라크 수비수를 제치고 골 지역 정면으로 파고들어 골키퍼 키를 넘기려고 띄워 찬 공 또한 골문을 훌쩍 넘어가 탄식을 쏟아냈다.

이라크는 후반 들어 10분 만에 결정적 찬스를 잡았다. 마흐무드가 호주 중앙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스루패스를 내주자 이마드 모하메드가 골 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어 오른발슛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공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호주도 후반 15분 마일 제디낙이 미드필더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슛과 5분 뒤 루커스 닐의 헤딩 패스에 이은 사샤 오그네노브스키의 헤딩슛이 잇달아 골키퍼에게 막혀 균형을 무너뜨리는 데 실패했다.

후반 36분 홀먼의 중거리슛은 수비수 맞고 방향이 틀어졌지만 이마저도 골키퍼 카시드가 껑충 뛰어올라 쳐냈다.

후반 43분 이라크 무스카파 카림의 오른발슛, 45분 호주 사샤의 헤딩슛이 각각 골키퍼에게 걸리는 등 끝내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해 두 팀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연장전까지 치르게 됐다.

연장전에서는 K-리그 성남 일화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사샤가 전반 8분 코너킥 공격 때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을 날렸지만, 골문 앞에 있던 동료 제디낙의 머리에 맞고 튀어나간 장면이 호주로서는 가장 아쉬울 듯했다.

연장 후반 3분 아크 왼쪽에서 터진 이라크 미드필더 나샤트 아크람의 날카로운 오른발슛도 비록 골대를 살짝 벗어나긴 했어도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결국 이날 승패는 승부차기까지 갈 듯하던 연장 종료 3분 전에야 갈렸다.

왼쪽 측면에서 맥카이가 올린 크로스를 큐얼이 골문 정면에서 헤딩으로 이라크 골문에 꽂으며 120간의 혈투를 호주의 승리로 이끌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