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강희락 전 경찰청장 재소환

입력 2011.01.23 (10:38) 수정 2011.01.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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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식당 운영권 비리에 연루된 강희락 전 경찰청장이 오늘 오전 검찰에 다시 불려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강 전 청장을 상대로 지난 2009년 브로커 유상봉 씨로부터 경찰관 승진 인사 청탁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이 과정에서 1억 천만 원을 받았는지에 대해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강 전 청장이 인사청탁 등의 혐의를 계속 부인함에 따라 유 씨와 강 전 청장의 대질 신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오늘 재소환에 앞서 지난 10여 일 동안 보강 조사를 하면서 강 전 청장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여러 가지 물증과 정황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 조사가 끝나는 대로 강 전 청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 강 전 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다음날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혐의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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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강희락 전 경찰청장 재소환
    • 입력 2011-01-23 10:38:12
    • 수정2011-01-23 16:42:57
    사회
건설현장 식당 운영권 비리에 연루된 강희락 전 경찰청장이 오늘 오전 검찰에 다시 불려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강 전 청장을 상대로 지난 2009년 브로커 유상봉 씨로부터 경찰관 승진 인사 청탁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이 과정에서 1억 천만 원을 받았는지에 대해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강 전 청장이 인사청탁 등의 혐의를 계속 부인함에 따라 유 씨와 강 전 청장의 대질 신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오늘 재소환에 앞서 지난 10여 일 동안 보강 조사를 하면서 강 전 청장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여러 가지 물증과 정황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 조사가 끝나는 대로 강 전 청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 강 전 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다음날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혐의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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