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2011 AFC 아시안컵
한국-일본 4강 격돌! ‘일단 좀 쉬자’
입력 2011.01.23 (17:34) 연합뉴스
 제15회 아시안컵 축구대회 4강에서 맞붙게 된 한국과 일본이 경기를 이틀 앞둔 23일 나란히 휴식을 취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한국과 일본은 25일 밤 10시25분 카타르 도하의 알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운명의 한 판 대결을 펼치게 된다.



두 나라가 23일 훈련을 쉬기로 한 것은 선수들의 체력을 배려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조광래 한국 감독은 23일 이란과 8강전을 승리로 이끈 뒤 ’내일 훈련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말에 "상황 좀 보고 결정해야 하겠다. 그래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답했지만 결국 23일 훈련 없이 휴식을 택했다.



신체 조건과 힘을 겸비한 이란 선수들을 상대로 연장까지 120분간 혈투를 벌인 데다 일본보다 하루 늦게 8강을 치러 체력적인 열세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사실 원래 하루 쉴 계획이었다가 이정수(31.알사드)가 4강에서 뛸 수 없게 되자 감독님이 ’수비 호흡을 한 번 맞춰볼까’하는 마음에 다시 생각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수들도 이란과 경기를 마친 뒤 체력적인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청용(23.볼턴)은 "체력적인 부분은 어쩔 수 없다. 아무래도 (일본에 비해 체력이) 부족하겠지만 우리 선수들이 합심하면 티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용래(25.수원)는 "축구를 시작한 이후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숙소에서 쉬며 하루를 보내는 한국 대표팀은 저녁 식사를 바깥에서 하며 원기를 보충할 계획이다.



일본도 이날 훈련을 취소했다. 카타르와 8강에서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다음 날인 22일에는 오전에 가벼운 훈련으로 몸을 풀었던 일본은 23일 휴식을 취하며 기운을 되찾는데 초점을 맞췄다.



일본의 한 기자는 "피로를 호소하는 선수들이 많아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훈련 일정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한국보다 8강을 하루 먼저 치른데다 전ㆍ후반 90분 만에 경기를 끝냈지만 지금까지 치른 네 경기 가운데 두 차례나 10명이 싸우는 불리한 여건에 놓였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만만치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의 ’맏형’ 이영표(34.알힐랄)는 "어차피 4강에 올라온 팀들은 다 힘들다. 우리도 그렇지만 다른 팀도 마찬가지"라며 "지금까지 아시아에서 우리가 강하다고 했지만 우승이 없었다. 이번이 기회"라고 일본과 4강을 앞둔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국과 일본의 4강전에는 이정수와 요시다 마야(23.VVV벤로)가 8강에서 경고 누적과 퇴장으로 뛸 수 없다.
  • 한국-일본 4강 격돌! ‘일단 좀 쉬자’
    • 입력 2011-01-23 17:34:28
    연합뉴스
 제15회 아시안컵 축구대회 4강에서 맞붙게 된 한국과 일본이 경기를 이틀 앞둔 23일 나란히 휴식을 취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한국과 일본은 25일 밤 10시25분 카타르 도하의 알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운명의 한 판 대결을 펼치게 된다.



두 나라가 23일 훈련을 쉬기로 한 것은 선수들의 체력을 배려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조광래 한국 감독은 23일 이란과 8강전을 승리로 이끈 뒤 ’내일 훈련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말에 "상황 좀 보고 결정해야 하겠다. 그래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답했지만 결국 23일 훈련 없이 휴식을 택했다.



신체 조건과 힘을 겸비한 이란 선수들을 상대로 연장까지 120분간 혈투를 벌인 데다 일본보다 하루 늦게 8강을 치러 체력적인 열세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사실 원래 하루 쉴 계획이었다가 이정수(31.알사드)가 4강에서 뛸 수 없게 되자 감독님이 ’수비 호흡을 한 번 맞춰볼까’하는 마음에 다시 생각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수들도 이란과 경기를 마친 뒤 체력적인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청용(23.볼턴)은 "체력적인 부분은 어쩔 수 없다. 아무래도 (일본에 비해 체력이) 부족하겠지만 우리 선수들이 합심하면 티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용래(25.수원)는 "축구를 시작한 이후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숙소에서 쉬며 하루를 보내는 한국 대표팀은 저녁 식사를 바깥에서 하며 원기를 보충할 계획이다.



일본도 이날 훈련을 취소했다. 카타르와 8강에서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다음 날인 22일에는 오전에 가벼운 훈련으로 몸을 풀었던 일본은 23일 휴식을 취하며 기운을 되찾는데 초점을 맞췄다.



일본의 한 기자는 "피로를 호소하는 선수들이 많아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훈련 일정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한국보다 8강을 하루 먼저 치른데다 전ㆍ후반 90분 만에 경기를 끝냈지만 지금까지 치른 네 경기 가운데 두 차례나 10명이 싸우는 불리한 여건에 놓였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만만치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의 ’맏형’ 이영표(34.알힐랄)는 "어차피 4강에 올라온 팀들은 다 힘들다. 우리도 그렇지만 다른 팀도 마찬가지"라며 "지금까지 아시아에서 우리가 강하다고 했지만 우승이 없었다. 이번이 기회"라고 일본과 4강을 앞둔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국과 일본의 4강전에는 이정수와 요시다 마야(23.VVV벤로)가 8강에서 경고 누적과 퇴장으로 뛸 수 없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