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차 여성운전자 노린 2인조 강도 검거

입력 2011.01.2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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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급 승용차를 모는 여성 운전자만 노린 강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의 치밀한 범죄 수법을 손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채 아파트 단지 안 주차장을 두리번거리며 배회하는 두 남자.

여성이 운전하는 고급 승용차가 들어오는 것을 발견하자 재빨리 차량 쪽으로 접근합니다.

차가 멈추자 이들은 뒷자석에 재빨리 올라타 흉기로 여성 운전자들을 위협해 지갑과 시계 등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인터뷰>최00(피해자) : "문이 잠기면서 누군가 앉는 인기척이 나는 거예요. 그때 위기감이 딱 느껴져가지고."

55살 양모씨 등 2명은 서울 문정동 일대 아파트 단지에서 여성 운전자를 노린 강도 행각을 여섯 차례 벌이다 경찰에 잡혔습니다.

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했습니다.

범인들이 범행을 할 때 탔던 대포 차량입니다.

번호판을 바꿔달아가며 경찰의 추적을 피했습니다.

또 CCTV의 사각지대를 범행장소로 골랐고 얼굴은 모자와 마스크로 가렸습니다.

이들은 특히 부유층이 사는 아파트이면서도 외부인의 출입 통제가 허술한 곳을 범행 장소로 택했습니다.

경찰은 양 씨 등이 절도 전과가 있는 점으로 미뤄 추가 범죄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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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급차 여성운전자 노린 2인조 강도 검거
    • 입력 2011-01-25 22:06:15
    뉴스 9
<앵커 멘트> 고급 승용차를 모는 여성 운전자만 노린 강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의 치밀한 범죄 수법을 손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채 아파트 단지 안 주차장을 두리번거리며 배회하는 두 남자. 여성이 운전하는 고급 승용차가 들어오는 것을 발견하자 재빨리 차량 쪽으로 접근합니다. 차가 멈추자 이들은 뒷자석에 재빨리 올라타 흉기로 여성 운전자들을 위협해 지갑과 시계 등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인터뷰>최00(피해자) : "문이 잠기면서 누군가 앉는 인기척이 나는 거예요. 그때 위기감이 딱 느껴져가지고." 55살 양모씨 등 2명은 서울 문정동 일대 아파트 단지에서 여성 운전자를 노린 강도 행각을 여섯 차례 벌이다 경찰에 잡혔습니다. 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했습니다. 범인들이 범행을 할 때 탔던 대포 차량입니다. 번호판을 바꿔달아가며 경찰의 추적을 피했습니다. 또 CCTV의 사각지대를 범행장소로 골랐고 얼굴은 모자와 마스크로 가렸습니다. 이들은 특히 부유층이 사는 아파트이면서도 외부인의 출입 통제가 허술한 곳을 범행 장소로 택했습니다. 경찰은 양 씨 등이 절도 전과가 있는 점으로 미뤄 추가 범죄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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