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국정연설…한미 FTA 비준 촉구할 듯

입력 2011.01.26 (07:13) 수정 2011.01.2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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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 시각으로 오늘 오전 11시 올해 국정연설을 합니다.

일자리 창출 등 경제문제에 초점을 두고 초당적인 협력을 호소하면서 한미 FTA 비준 필요성도 역설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국정방향을 제시할 올해 국정연설의 최대 화두는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강화입니다.

한마디로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하며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력을 강도높게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FTA의 의회 비준을 촉구하며 FTA 이행법안의 의회제출 일정을 구체적으로 언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바로 지난주 주례연설에서도 한미 FTA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대통령):"(일자리 창출이) 한국과 새로 유리하게 추가협상을 한 목적입니다. 업계와 노동계도 전례없이 지지하는 이 협정은 7만개가 넘는 일자리를 만들어줄 것입니다."

국정연설을 앞두고 오늘 개최된 미 하원 세입위원회의 FTA 청문회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파나마와 콜롬비아와의 FTA가 앞으로 6개월안에 의회에서 비준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특히 공화당의 캠프 위원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새해 국정연설에서 한미 FTA 이행법안 처리일정표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국정연설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 핵문제 해법과 6자회담 재개 가능성 등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어느 수준까지 언급할지도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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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국정연설…한미 FTA 비준 촉구할 듯
    • 입력 2011-01-26 07:13:09
    • 수정2011-01-26 07: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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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 시각으로 오늘 오전 11시 올해 국정연설을 합니다. 일자리 창출 등 경제문제에 초점을 두고 초당적인 협력을 호소하면서 한미 FTA 비준 필요성도 역설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국정방향을 제시할 올해 국정연설의 최대 화두는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강화입니다. 한마디로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하며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력을 강도높게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FTA의 의회 비준을 촉구하며 FTA 이행법안의 의회제출 일정을 구체적으로 언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바로 지난주 주례연설에서도 한미 FTA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대통령):"(일자리 창출이) 한국과 새로 유리하게 추가협상을 한 목적입니다. 업계와 노동계도 전례없이 지지하는 이 협정은 7만개가 넘는 일자리를 만들어줄 것입니다." 국정연설을 앞두고 오늘 개최된 미 하원 세입위원회의 FTA 청문회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파나마와 콜롬비아와의 FTA가 앞으로 6개월안에 의회에서 비준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특히 공화당의 캠프 위원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새해 국정연설에서 한미 FTA 이행법안 처리일정표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국정연설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 핵문제 해법과 6자회담 재개 가능성 등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어느 수준까지 언급할지도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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