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결승 진출 실패

입력 2011.01.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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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스포츠인사이드 지난 새벽 한일전 얘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김기범 기자. 한일전, 축구에서 볼 수 있는 모든 드라마가 다 녹아 있었습니다.

승부차기 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패했지만 우리 선수들 정말 잘 싸웠어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선제골을 넣고 동점골, 역전골을 허용한 뒤 연장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까지.

비록 졌지만 우리 선수들 정말 잘 싸웠습니다.

시작은 우리가 좋았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저돌적인 문전 대시로 페널티킥을 얻어서 1대 0으로 앞서 나갔죠.

하지만 일본의 빠른 역습에 당해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연장전 승부가 재미있었는데...

우리가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먼저 페널티킥 골을 내줬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이대로 끝나는가 싶었지만 우리 저력이 여기서 끝나지않죠.

황재원 선수가 연장 종료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려서 승부는 승부차기로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 승부차기에서 3명의 키커가 모두 실패하는 의외의 상황이 나오면서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우리 대표팀 체력적인 핸디캡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선전했고, 미드필드에서 세밀한 패스플레이를 펼치면서 경기 내용은 아주 좋았다고 위안삼을 만함.

또 아시아 최고 라이벌전답게 한국과 일본 한치 양보없는 팽팽한 중원 싸움을 벌이며 아시아 축구의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호주는 우즈베키스탄을 6대0으로 이겨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토요일 우즈베키스탄과 3,4위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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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결승 진출 실패
    • 입력 2011-01-26 07: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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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스포츠인사이드 지난 새벽 한일전 얘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김기범 기자. 한일전, 축구에서 볼 수 있는 모든 드라마가 다 녹아 있었습니다. 승부차기 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패했지만 우리 선수들 정말 잘 싸웠어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선제골을 넣고 동점골, 역전골을 허용한 뒤 연장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까지. 비록 졌지만 우리 선수들 정말 잘 싸웠습니다. 시작은 우리가 좋았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저돌적인 문전 대시로 페널티킥을 얻어서 1대 0으로 앞서 나갔죠. 하지만 일본의 빠른 역습에 당해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연장전 승부가 재미있었는데... 우리가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먼저 페널티킥 골을 내줬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이대로 끝나는가 싶었지만 우리 저력이 여기서 끝나지않죠. 황재원 선수가 연장 종료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려서 승부는 승부차기로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 승부차기에서 3명의 키커가 모두 실패하는 의외의 상황이 나오면서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우리 대표팀 체력적인 핸디캡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선전했고, 미드필드에서 세밀한 패스플레이를 펼치면서 경기 내용은 아주 좋았다고 위안삼을 만함. 또 아시아 최고 라이벌전답게 한국과 일본 한치 양보없는 팽팽한 중원 싸움을 벌이며 아시아 축구의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호주는 우즈베키스탄을 6대0으로 이겨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토요일 우즈베키스탄과 3,4위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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