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승부 가른 ‘버저비터 오심’ 징계

입력 2011.01.26 (13:36) 수정 2011.01.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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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연맹(KBL)이 25일 열린 프로농구 창원 LG와 울산 모비스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모비스 송창용이 던진 슛을 3점으로 잘못 판정한 심판 3명에 대한 제재에 나섰다.

KBL은 26일 "어제 4쿼터 종료 직전 송창용이 던진 슛은 비디오 판독 결과 2점슛으로 판명됐다. 오심을 저지른 3명의 심판에게 내부적으로 일단 출전 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히고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징계 수위는 내일 열리는 재정위원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모비스는 76-78로 뒤지던 경기 종료 직전 송창용이 버저비터와 함께 슛을 던졌다. 슛을 쏠 당시 송창용의 왼발은 3점 라인 안쪽에 걸쳐 있었지만 심판은 모두 3점슛으로 인정했고 경기는 모비스의 1점차 역전승으로 끝났다.

KBL 관계자는 "판정이 잘못됐다고 해서 경기 결과를 뒤집을 수는 없다. 아직까지 재경기를 치를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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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L, 승부 가른 ‘버저비터 오심’ 징계
    • 입력 2011-01-26 13:36:15
    • 수정2011-01-26 14:29:56
    연합뉴스
한국농구연맹(KBL)이 25일 열린 프로농구 창원 LG와 울산 모비스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모비스 송창용이 던진 슛을 3점으로 잘못 판정한 심판 3명에 대한 제재에 나섰다. KBL은 26일 "어제 4쿼터 종료 직전 송창용이 던진 슛은 비디오 판독 결과 2점슛으로 판명됐다. 오심을 저지른 3명의 심판에게 내부적으로 일단 출전 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히고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징계 수위는 내일 열리는 재정위원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모비스는 76-78로 뒤지던 경기 종료 직전 송창용이 버저비터와 함께 슛을 던졌다. 슛을 쏠 당시 송창용의 왼발은 3점 라인 안쪽에 걸쳐 있었지만 심판은 모두 3점슛으로 인정했고 경기는 모비스의 1점차 역전승으로 끝났다. KBL 관계자는 "판정이 잘못됐다고 해서 경기 결과를 뒤집을 수는 없다. 아직까지 재경기를 치를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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