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서 이틀째 ‘대규모 시위’…860명 체포

입력 2011.01.27 (06:28) 수정 2011.01.2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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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집트의 민주화 시위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4명이 숨졌고 860명이 체포됐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상 계엄령이 내려졌지만 시위는 밤에도 중단되지 않았습니다.

최루탄과 물대포까지 동원한 경찰의 강경진압에 시위 군중들의 분노는 더 커졌습니다.

이틀째로 접어들면서 시위는 더 격렬해졌습니다.

무라바크 대통령의 30년 독재를 끝내고 정치 경제를 개혁하라는 게 시민들의 요구입니다.

이집트 정부는 강경 대응으로 일관하고 잇습니다.

시위 금지령을 내리고 이틀 동안 860명을 체포했습니다.

트위터 등 SNS 사이트의 접속도 차단했습니다.

그러나 이웃 나라 튀니지의 자스민 혁명을 목격한 시민들은 쉽게 포기하지 않을 기세입니다.

<인터뷰> 시위 참가자

한편 미국은 이집트가 개혁을 추구할 기회를 맞았다면서도 무라바크 정권이 국민의 요구에 답해야 한다며 사실상 정권 안정에 힘을 실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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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서 이틀째 ‘대규모 시위’…860명 체포
    • 입력 2011-01-27 06:28:30
    • 수정2011-01-27 12:55:5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집트의 민주화 시위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4명이 숨졌고 860명이 체포됐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상 계엄령이 내려졌지만 시위는 밤에도 중단되지 않았습니다. 최루탄과 물대포까지 동원한 경찰의 강경진압에 시위 군중들의 분노는 더 커졌습니다. 이틀째로 접어들면서 시위는 더 격렬해졌습니다. 무라바크 대통령의 30년 독재를 끝내고 정치 경제를 개혁하라는 게 시민들의 요구입니다. 이집트 정부는 강경 대응으로 일관하고 잇습니다. 시위 금지령을 내리고 이틀 동안 860명을 체포했습니다. 트위터 등 SNS 사이트의 접속도 차단했습니다. 그러나 이웃 나라 튀니지의 자스민 혁명을 목격한 시민들은 쉽게 포기하지 않을 기세입니다. <인터뷰> 시위 참가자 한편 미국은 이집트가 개혁을 추구할 기회를 맞았다면서도 무라바크 정권이 국민의 요구에 답해야 한다며 사실상 정권 안정에 힘을 실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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