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반응 엇갈려…“4월 재보선 총력”

입력 2011.01.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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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대법원 판결에 대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고 오는 4월 치러질 재보궐 선거를 위한 여야 경쟁도 시작됐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광재 강원지사, 서갑원 의원, 직위 상실.

한나라당 박진 의원 직위 유지.

민주당은 보복 기획 수사에 따른 명백한 정치적 판결이라며 대법원을 비난했습니다.

<녹취> 이춘석(민주당 대변인) : "어떤 피고는 무죄를, 어떤 피고는 유죄를 받았다. 차이는 오직 한나라당과 민주당이라는 당적뿐이었다."

한나라당은 강원도정에 공백이 생기게 돼 안타깝다면서도 대법원 판결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배은희(한나라당 대변인) : "강원도민들의 힘을 결집하고 정부와 협력해 동계올림픽 유치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판결로 4월 재보궐 선거는 광역단체장 한 곳과 국회의원 3곳을 포함하는 전국 규모 선거로 확대됐습니다.

특히 강원도와 김해에서 실지 회복을 노리는 한나라당과 지난 선거의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민주당이 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야 모두 후보 경쟁력을 승리의 관건으로 보고, 설 연휴 직후 공천심사위를 구성하는 등 후보 선정을 서두를 계획입니다.

오는 재보궐 선거 결과는 가깝게는 각 당 지도부와 당내 역학 관계, 멀게는 내년 총선과 대선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여야 모두 총력전에 나설 태세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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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반응 엇갈려…“4월 재보선 총력”
    • 입력 2011-01-27 22:11:31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대법원 판결에 대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고 오는 4월 치러질 재보궐 선거를 위한 여야 경쟁도 시작됐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광재 강원지사, 서갑원 의원, 직위 상실. 한나라당 박진 의원 직위 유지. 민주당은 보복 기획 수사에 따른 명백한 정치적 판결이라며 대법원을 비난했습니다. <녹취> 이춘석(민주당 대변인) : "어떤 피고는 무죄를, 어떤 피고는 유죄를 받았다. 차이는 오직 한나라당과 민주당이라는 당적뿐이었다." 한나라당은 강원도정에 공백이 생기게 돼 안타깝다면서도 대법원 판결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배은희(한나라당 대변인) : "강원도민들의 힘을 결집하고 정부와 협력해 동계올림픽 유치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판결로 4월 재보궐 선거는 광역단체장 한 곳과 국회의원 3곳을 포함하는 전국 규모 선거로 확대됐습니다. 특히 강원도와 김해에서 실지 회복을 노리는 한나라당과 지난 선거의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민주당이 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야 모두 후보 경쟁력을 승리의 관건으로 보고, 설 연휴 직후 공천심사위를 구성하는 등 후보 선정을 서두를 계획입니다. 오는 재보궐 선거 결과는 가깝게는 각 당 지도부와 당내 역학 관계, 멀게는 내년 총선과 대선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여야 모두 총력전에 나설 태세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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