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 거장’ 백남준 5주기 추모 열기

입력 2011.01.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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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상을 뜬지 5년이 흘렀지만 많은 이들이 아직도 '백남준'의 예술혼을 또렷이 기억합니다.

지금,추모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격적이고 난해한 행위예술에서 세계 최초의 비디오 아트까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예술의 새 역사를 쓴 거장 백남준.

<녹취>백남준 : "현대사회에선 우리가 소위 하이테크 고급 예술 신예술, 신기술을 배워야 산단 말이야."

지난 1990년 7월 20일, 자신의 58번째 생일에 먼저 간 동료 예술가를 추모하는 굿판으로 또 한 번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고,

그때 그 모습이 흑백사진 20장에 오롯이 담겼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진기자에게 그날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인터뷰>최재영(사진기자) : "그날 그걸 접했을 때 제 생각 외로 엉뚱한 행위가 벌어지는 것에 대해서 저는 진짜 놀랐고, 경악스러웠죠."

백남준 작고 5주기를 앞두고 추모행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백남준과 부인 구보타 시게코의 생전 활동과 작업실 모습 등을 담은 사진 50여 점이 선보이고, 비디오아트 대표작부터 고인의 삶과 예술 세계까지 총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전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이정성(백남준 작품 설치 전문가) : "제가 아는 백남준 선생님은 컴퓨터 같이 정밀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고/이웃집 아저씨같이 절대 모나지 않게 사신 분이었어요."

작고 5주기가 되는 모레에는 고인의 예술혼을 기리는 추모제와 공연, 강연회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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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아트 거장’ 백남준 5주기 추모 열기
    • 입력 2011-01-27 22: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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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상을 뜬지 5년이 흘렀지만 많은 이들이 아직도 '백남준'의 예술혼을 또렷이 기억합니다. 지금,추모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격적이고 난해한 행위예술에서 세계 최초의 비디오 아트까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예술의 새 역사를 쓴 거장 백남준. <녹취>백남준 : "현대사회에선 우리가 소위 하이테크 고급 예술 신예술, 신기술을 배워야 산단 말이야." 지난 1990년 7월 20일, 자신의 58번째 생일에 먼저 간 동료 예술가를 추모하는 굿판으로 또 한 번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고, 그때 그 모습이 흑백사진 20장에 오롯이 담겼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진기자에게 그날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인터뷰>최재영(사진기자) : "그날 그걸 접했을 때 제 생각 외로 엉뚱한 행위가 벌어지는 것에 대해서 저는 진짜 놀랐고, 경악스러웠죠." 백남준 작고 5주기를 앞두고 추모행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백남준과 부인 구보타 시게코의 생전 활동과 작업실 모습 등을 담은 사진 50여 점이 선보이고, 비디오아트 대표작부터 고인의 삶과 예술 세계까지 총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전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이정성(백남준 작품 설치 전문가) : "제가 아는 백남준 선생님은 컴퓨터 같이 정밀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고/이웃집 아저씨같이 절대 모나지 않게 사신 분이었어요." 작고 5주기가 되는 모레에는 고인의 예술혼을 기리는 추모제와 공연, 강연회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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