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 AG 개막식 빛낸다

입력 2011.01.28 (14:17) 수정 2011.01.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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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49)씨가 아시아인의 겨울 축제인 동계아시안게임의 개막식을 빛낸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조수미 씨가 30일 오후 9시(한국시간) 아스타나의 실내축구장에서 열리는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초청받았다"라며 "조수미 씨는 29일께 현지에 도착해서 개막식에서 대표곡을 부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조수미 씨는 이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공연에 참가하는 유일한 한국 예술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개막식은 3만명을 수용하는 초대형 실내축구장에서 펼쳐진다. 공연 등에 활용하느라 5천석은 사용할 수 없고 다른 6천석은 VIP에 배정됐다.



또 2천500석은 미디어에 할당됐으며 남은 1만6천300여석이 3가지 등급으로 일반인에게 팔리고 있다.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만 열리던 동계아시안게임이 처음으로 동아시아를 벗어난 곳에서 개최되는 만큼 개막이 다가오면서 현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가장 비싼 100달러(한화 약 11만원)짜리 프리미엄 좌석은 300석 정도 밖에 남지 않는 등 매진이 임박했다고 대회 공식 홈페이지는 전했다.



개막식에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비롯해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셰이크 아흐마드 알 파하드 알 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의장, 파이잘 빈 알-후세인 요르단 왕자, 아부다비의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자 등 각계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아스타나와 알마티에서 나뉘어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체 경기에 총 45만장의 티켓이 마련됐다.



티켓은 온라인에서는 판매되지 않으며 아스타나와 알마티 등을 포함한 카자흐스탄 전역의 62개 매표소에서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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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프라노 조수미, AG 개막식 빛낸다
    • 입력 2011-01-28 14:17:34
    • 수정2011-01-28 14:22:19
    연합뉴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49)씨가 아시아인의 겨울 축제인 동계아시안게임의 개막식을 빛낸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조수미 씨가 30일 오후 9시(한국시간) 아스타나의 실내축구장에서 열리는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초청받았다"라며 "조수미 씨는 29일께 현지에 도착해서 개막식에서 대표곡을 부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조수미 씨는 이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공연에 참가하는 유일한 한국 예술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개막식은 3만명을 수용하는 초대형 실내축구장에서 펼쳐진다. 공연 등에 활용하느라 5천석은 사용할 수 없고 다른 6천석은 VIP에 배정됐다.

또 2천500석은 미디어에 할당됐으며 남은 1만6천300여석이 3가지 등급으로 일반인에게 팔리고 있다.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만 열리던 동계아시안게임이 처음으로 동아시아를 벗어난 곳에서 개최되는 만큼 개막이 다가오면서 현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가장 비싼 100달러(한화 약 11만원)짜리 프리미엄 좌석은 300석 정도 밖에 남지 않는 등 매진이 임박했다고 대회 공식 홈페이지는 전했다.

개막식에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비롯해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셰이크 아흐마드 알 파하드 알 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의장, 파이잘 빈 알-후세인 요르단 왕자, 아부다비의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자 등 각계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아스타나와 알마티에서 나뉘어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체 경기에 총 45만장의 티켓이 마련됐다.

티켓은 온라인에서는 판매되지 않으며 아스타나와 알마티 등을 포함한 카자흐스탄 전역의 62개 매표소에서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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